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일대에서 생산한 떫은 감의 껍질을 벗겨 말린 감. 곶감은 생감이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벗겨 건조한 것으로 본래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을 뜻하며 ‘곶다’에서 온 말이다. 된소리로 ‘꽂감’이라 하는 것도 ‘꽂다’에서 비롯된 말이다. 볕에 두어 말린 곶감을 백시 또는 건시라 한다. 백시는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며, 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