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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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orean rose bitterling (Rhodeus uyekii) |
이칭/별칭 | 납자루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만경강|고산천|소양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개설]
각시붕어는 납자루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거의 모든 하천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형태]
각시붕어 몸은 좌우로 납작하고 몸이 높다. 입은 주둥이 앞쪽 아래쪽에 위치하고 입가에 수염은 없다. 옆줄은 불완전해서 세 번째, 네 번째 비늘까지 열려 있다. 산란기가 되면 암컷은 회갈색의 긴 산란관이 나온다. 살아 있을 때 아가미구멍 뒤쪽에는 눈 크기의 암청색 점이 있고 몸의 중앙부터 꼬리지느러미 자루까지 암청색의 줄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 중앙 부분에는 붉은 줄이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각시붕어는 생김새가 새색시처럼 예쁘다고 해서 ‘각시붕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완주 지역에서는 납자루,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등 다양한 납자루아과 어류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납자루로 통칭한다. 일부 민물고기를 관상어로 이용하기 위해 키우는 애호가들은 각시붕어를 키우기 쉽고 아름다운 물고기로 이야기한다. 소형 어류로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수조에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 알맞은 물고기다.
[생태 및 사육법]
각시붕어는 담수 이매패(二枚貝)에 알을 낳는 독특한 산란 방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조에서 사육 시에는 말조개, 작은 말조개 등의 담수 이매패를 수조에 같이 넣어줘야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 관상어 사육용 사료에 잘 적응해서 수조에서 쉽게 키울 수 있다.
[현황]
각시붕어는 고산천, 소양천, 만경강 등 대부분 하천에서 서식을 확인할 수 있다. 수변 지역 식생이 잘 발달해 있으며 유속이 비교적 느린 곳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최근 하천 오염, 하천 토목공사 등 다양한 서식처 교란 활동에 의해 산란 숙주인 담수 이매패가 감소하면서 그 서식 분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