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성씨(姓氏). 성씨의 연원은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다음 전국의 군·현의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 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는 성씨는 왕족과 극히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후삼국 시대 성주(城主), 장군, 촌주 등의 신분을 지니면서 지방 세력을 대표하던...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와 신도비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우번(于蕃). 고조할아버지는 내자소윤(內資少尹)을 지내고 이조판서에 추증된 송신생(宋辰生), 증조할아버지는 경원 부사(慶源府使) 역임 후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된 송만달(宋萬達), 할아버지는 훈련 도정을 지내고 영의정에 추증된 송공손(宋恭孫)이며, 아버지는 영의정 송질(宋軼)이다. 어머니는 남원 양씨...
김원보(金元寶)를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김씨의 시조는 김원보로, 신라 56대 왕 경순왕(敬順王)의 4남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이다. 김원보는 고려 고종 때 예부 상서와 영돈녕 판추밀원사를 지내고 양주백(楊州伯)에 봉해졌다. 이때부터 후손들이 양주에 세거했고, 경주 김씨(慶州金氏)로부터 떨어져 나와 양주를 본관으로 삼아 양주 김씨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우물에서 풍년과 자손이 잘되길 비는 의례. 요왕제는 정월 대보름날에 오곡밥을 지어 용왕신이 깃든 마을 우물에서 드리는 치성이다. 이를 ‘용왕제’, ‘용신제’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신앙 및 가정 신앙과 연결되는 요왕제는 대보름날 아침 누구보다도 빨리 우물물을 길어 오곡밥을 짓고 저녁에 이 밥으로 우물 앞에서 치성을 올리면 액운을 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