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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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陽府夫人 洪氏 神道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54-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도남 |
건립 시기/일시 | 1497년 6월 -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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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410년 - 남양부부인 홍씨 출생 |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456년 - 남양부부인 홍씨 사망 |
현 소재지 |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54-1 N37° 50′ 56.5375″, E127° 02′ 15.6735″ |
성격 | 신도비 |
양식 | 이수형 |
관련 인물 | 남양부부인 홍씨(南陽府夫人洪氏)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65㎝[이수 높이]|100㎝[이수 너비]|37㎝[이수 두께]|198㎝[비석 높이]|93㎝[비석 너비]|28㎝[비석 두께]|100㎝[비좌 높이]|170㎝[비좌 너비]|110㎝[비좌 두께]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남양부부인 홍씨(南陽府夫人洪氏)의 신도비.
[개설]
남양부부인 홍씨[1410~1456]는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어머니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韓氏), 즉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이조판서 홍여방(洪汝方)의 딸이다. 태종 때 외교관으로 활약한 양절 한확(韓確)에게 시집가서 3남 6녀를 낳았는데, 그중 6녀가 덕종의 비이며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昭惠王后), 즉 인수대비이다.
[건립 경위]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南陽府夫人洪氏神道碑)는 남양부부인 홍씨가 세상을 떠난 후 1497년(연산군 3) 6월 인수대비에 의해 세워졌다. 명나라에서 비석에 쓰일 돌을 옮겨 온 일화로 유명하다.
[위치]
양주시 덕정동 덕정사거리에서 남면 상수리로 가는 국도 5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국군양주병원을 지나 서정대학에 이르는데,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는 서정대학에 다다르기 전 반대편 은현면 용암리 기와집마을의 양지바른 언덕에 위치한다.
[형태]
이수형 2면 비로, 이수에는 전·후면에 각각 이무기 두 마리가 가운데의 여의주를 맞잡아 바라보며 다투고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비좌 윗면에는 복련(覆蓮)을, 전면에는 2열로 안상을 새기고, 그 아래에 운족(雲足)을 조각하였다. 규모는 이수가 너비 100㎝, 두께 37㎝, 높이 65㎝이고, 비석이 너비 93㎝, 두께 28㎝, 높이 198㎝이며, 비좌가 너비 170㎝, 두께 110㎝, 높이 100㎝이다.
[금석문]
비의 전액은 ‘남양부부인홍씨묘비(南陽府夫人洪氏墓碑)’이고, 비의 제목은 ‘유명조선국증남양부부인홍씨신도비명병서(有明朝鮮國贈南陽府夫人洪氏神道碑銘幷序)’이다. 임사홍(任士洪)이 글을 짓고 전액을 썼다. 남양부부인 홍씨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자손들을 적어 놓았다. 맨 뒷부분에 홍치(弘治) 10년 6월, 즉 1497년 6월에 비석을 세웠다고 써 놓았다.
[현황]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 위에는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묘는 단분 단독장(單墳單獨葬)이고, 묘표(墓表)·문인석(文人石)·장명등(長明燈) 등의 옛 석물을 갖추었다. 좌향은 북향이다. 묘표는 하엽형 1면 비로, 비신 전면에는 ‘정경부인남양홍씨□□(貞敬夫人南陽洪氏□□)’라고 새겼다.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 앞에는 무덤 형태의 봉분이 있었는데, 당시 명나라에서 신도비에 쓸 석재를 싣고 왔던 코끼리의 무덤이라는 설화가 있다. 한편 남양부부인 홍씨의 묘소 및 신도비가 있는 언덕과 마주한 언덕에는 남양부부인 홍씨의 별묘(別廟)가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남양부부인 홍씨 신도비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 내려진 신도비로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