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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소주동 미타암 석굴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아미타여래입상. 양산 미타암 석조아미타여래입상은 수인의 형태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모습에서 719년에 조성된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 제82호)과 유사한 형식을 띠고 있다. 하지만 화염문 등의 장식문의 형식화와 광배 테두리의 이중 돌대, U자형 옷주름에서 보이는 가운데가 끊어진 주름, 대좌의 보상화문 등을 통해 살펴보면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보다 시기적으로 늦은 통일신라 8세기 중후반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