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문 |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은 상중하 3권 1책으로, 그 중 2권을 펼쳐놓은 모습이다.『지장보살본원경』은 줄여서 『지장본원경』 또는 『지장경』이라 불리며, 지장신앙의 기본 경전이다. 지장보살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중생을 교화하려고 노력하여, 죄를 짓고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까지도 평등하게 구제하고자 한다는 큰 뜻이 담겨 있다. 대성암 소장 지장보살본원경은 1474년(성종 5) 성종의 비 공혜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