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에서 지내는 당산제.

[신당/신체의 형태]

창기마을 당신의 당명은 창기당산이다. 당집은 마을 서쪽 50m 고지 위에 있고, 기와를 올린 일반 집에 건평이 1평 남짓 된다. 내부는 신체(神體)가 석패 형식으로 있고 제단도 있다. 신목은 없다. 골매기할매 강씨(姜氏)를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신다.

[절차]

제관은 두 명으로서, 40대 남녀로 부정 없는 자를 뽑는다. 뽑힌 제관은 1개월 전부터 근신을 하고 3일 전부터 목욕 재계하며, 상당에 제사를 드린다. 제가 끝난 뒤에는 음복하고, 그 뒤에 마을 동회를 개최한다. 제일은 음력 1월 15일, 10월 15일이며, 제수로 감주, 백병, 백반, 고기, 어물을 올린다. 제사를 위하여 사답(祀畓) 1,801㎡의 소득으로 쌀 2섬을 나누어 제사를 지낸다.

[현황]

골매기 당사가 있는 골은 수백 년생 소나무가 울창하여 부락 공원지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