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918 |
---|---|
이칭/별칭 | 용두레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집필자 | 김국희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펑개는 용두레에 해당하는 말로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이다. 통나무를 배 모양으로 길쭉하게 파서 몸통을 만든 뒤, 그 가운데 양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나무가지를 끼우고 여기에 끈을 맸다. 나무 기둥 셋을 묶어 원뿔모양으로 고정한 후에 이 끈을 매달아 몸통을 들어 올리게 했다.
양산 지역은 농경지에 사용하는 물이 풍부했기 때문에 물 퍼 옮기는 일이 많지 않았고, 물을 퍼도 혼자 작업하는 정도라 용두레질 소리가 발달하지 않은 편이다. 「펑개소리」는 펑개로 혼자 물을 퍼 옮기면서 흥얼거렸던 소리이다.
[채록/수집상황]
1991년 9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김덕구(남, 당시 77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양산의 민요』(양산군, 1992)와 『한국의 농요』제5집(이소라, 민속원, 1992)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펑개야 펑개야/ 퍼이까네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