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115 |
---|---|
한자 | 朴楚-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Bak Ch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범서마을 |
집필자 | 김국희 |
성격 | 인물행적담 |
---|---|
주요 등장인물 | 박초 |
관련지명 | 원동면 서룡리 범서마을 |
모티프 유형 | 화적들을 물리친 사냥꾼의 지혜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에서 박초라는 인물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평범한 인물이 영웅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하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상황]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범서마을에 박초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힘이 세고 용감하며 의리가 있었다. 하루는 사냥을 나갔다가 해가 저물어 객주를 찾아 여장을 풀었는데, 험상궂게 생긴 사람 십여 명이 들이닥쳤다. 박초는 그들이 화적떼임을 짐작하고 주인에게 곧 도착할 일행이 있다며 열두 명의 밥을 주문했다.
주인이 밥을 내어오자 그것을 다 비벼 혼자 먹고 말술을 청하니 화적들은 겁에 질려 모두 달아났다. 박초로 인해 객주는 물론 그곳의 손님들도 무사할 수 있었다. 지금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범서마을에 박초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모티프 분석]
박초는 보통 사냥꾼일 뿐이지만, 위험에 맞닥뜨렸을 때 용기와 지혜로 상황을 극복하여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구했다. 진정한 민중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