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에서 발원하여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를 거쳐 군서면 송평리에서 영암천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회문천(會門川)은 영암읍 회문리(會門里)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회문리는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기록된 군시면(郡始面) 회의촌(懷義村)과 녹문(鹿門)에서 회의촌의 회(會)자와 녹문의 문(門)을 따 회문리(會門里)가 되었다.

[자연 환경]

회문천은 영암읍 회문리 향로봉과 구정봉을 잇는 해발 고도 700m의 산줄기의 북서쪽 안개골[구정골]과 큰골에서 발원한다. 두 벽계수는 경사가 급하게 북쪽으로 흘러내리면서 합수되어 상수원인 대동윗방죽에 담겼다가 대동 폭포로 내려 바로 아래 대동 저수지[1969년 축조]에 들어간다. 이후 회문제 아래 녹암을 거쳐 지방도 819호선이 지나는 회문천은 회문교를 감돌아 군서면 송평리 송계 마을을 지나 평장 마을 앞을 거쳐 원우들에서 영암천에 합류한다.

[현황]

영암군 영암읍 월출산 구정봉[711m] 자락 북동쪽 월곡리 65번지에서 군서면 송평리 염암천 합류점까지 유로 연장은 6.35㎞, 하천 연장은 5.00㎞이며, 유역 면적은 16.06㎢이다. 영산강 수계 제1 지류 영암천의 제2 지류이다.

회문천 가까이 있는 구정봉 북동쪽 해발 600m 지점[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산 26-3]에 1972년 국보 제144호로 지정된 영암 월출산 마애 여래 좌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