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상월리를 흘러 학산천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상월천(上月川)이라는 이름은 하천이 흐르는 영암군 학산면 상월리에서 유래하였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곤이시면(昆二始面)에 속하는 상사동(上沙洞)과 함께 상리(上里), 쌍암(雙岩), 유천(柳天), 부곡(富谷)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1912년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 地方行政區域 名稱一覽)』에는 월하촌(月下村)이 나온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부곡리(富谷里), 월하촌(月下村), 유천동(柳泉洞), 쌍암리(雙岩里), 상리(上里), 상사동(上舍洞) 지역을 병합하고, 상사동의 상(上)자와 월하촌의 월(月)자를 따서 상월리(上月里)라 했다. 1932년에 학산면 소속이 되었다.

[자연 환경]

상월천은 학산면 상월리 북쪽으로 약 308m 떨어진 봉우리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다. 동쪽에서 나온 물을 만나 금생골을 거쳐 금생 저수지로 들어간 후, 영암군의 상수원인 금생제 아래를 지난 상월천은 상월 마을 앞 장삼들을 지나며, 동묘산[65m] 남쪽 안산골 물을 합하여 학산천에 유입한다.

[현황]

주지봉[491m]과 월각산[456m] 사이 학산면 상월리 3번지에서 학산천 합류점까지의 유로 연장은 5.22㎞, 하천 연장은 1.32㎞이며, 유역 면적은 5.5㎢이다. 영산강 수계 제1 지류 영암천의 제2 지류인 학산천으로 흘러드는 제3 지류이다.

상사 마을 북쪽 동묘산 서쪽 등성이곳에 11~12세기에 제작된 청자 도요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