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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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귀똘 바위,돌암대(突巖臺)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수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성풍사지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다리에 길게 놓은 돌인 귀틀돌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상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귀틀 바위가 귀뜰 바위로 변하였을 개연성도 높다. 귀틀 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대석(臺石)이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는 모양이 마루를 놓기 위해 나무를 가로세로로 짜 놓은 틀인 귀틀과 비슷하여 유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지명 총람』에 보면 “새실[鳥谷] 서남쪽에 있는 바위로 큰 바위가 층을 이뤄 높이 솟아 있다. 뒤쪽에 귀뚤[굴뚝]처럼 생긴 굴이 뚫려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자연 환경]
귀뜰 바위는 월출산 천황봉에서 북쪽 산성치로 내려선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산성치에서 북쪽으로 뻗은 하곡의 곡구를 정점으로 부채꼴로 퇴적하여 소규모의 선상지에 해당하는 충적추(沖積錐)[작은 하천에 이루어진 매우 비탈진 부채꼴의 땅]의 양상을 보인다. 비탈 길이는 300~350m이고, 폭은 100~350m이며, 평균 기울기는 6.5도이다. 대부분 임지로 이용되며, 하도는 선면의 우단에 고정되어 있다.
[현황]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성풍사지 동쪽에 새실 마을이 있다. 새실 마을 남쪽 두렁봉[154m]과 큰대 사이 골짜기 새망골에도 귀뜰 바위 또는 귀똘 바위라고 칭하는 바위가 있다. 새실 마을 주민 김상철은 마을 남쪽 끝 안옥자 집에서 남쪽으로 5분 거리인 공원 산책 길 바로 위쪽 큰 바위를 귀뜰 바위라고 안내하였다. 최임묵(崔林默)이 ‘돌암대(突岩坮)’라고 음각으로 새긴 바위는 길이 5m, 높이 3m, 폭 4m 정도 크기로 북쪽 밑에 쉼터로 이용할 수 공간이 있다. 비 가림을 할 수 있는 내부에는 좌우측으로 열린 공간이 있어 통풍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름에 피서지로 적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