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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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洞里元內洞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원내동 마을 346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장대훈 |
소재지 |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원내동 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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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 유물 소장처 | 목포 대학교 박물관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61 |
성격 | 유물 산포지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원내동 마을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內洞里 元內洞 遺物 散布地)는 고고학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지표상에 드러난 구석기 시대 유물들이 확인된 유적이다. 고고학적으로 유물 산포지는 지표상에 드러난 유물들과 유구들의 흔적을 가지고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표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구는 그 유적이 어떤 시대에 속하고 어떤 성격의 유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영암 지역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 산포지들을 통해 영암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의 입지 조건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유적의 밀집도나 분포 범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영암 지역의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결국 영암 지역의 각 시대별 유적의 위치와 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지점에 개발과 용도 변경 등과 관련된 형질 변경이 있을 경우 해당 지점의 무분별한 유적 파괴나 유실을 방지할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발굴 조사가 실시될 수도 있다.
[위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원내동 마을 346번지에 있다. 영암에서 발견된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들 중에서 가장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다.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는 시종 중학교 서편에 있는 마을에 위치하며 마을 뒷산을 넘으면 마을 밭이 나타난다. 산 밑으로 내려가며 골을 이루는, 비교적 경사가 있는 산골짜기가 주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상에 드러난 구석기 시대 유물을 통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지정되었다.
[출토 유물]
구석기 시대 석영제 몸돌이 수습되었다. 영암 지역에서 확인된 다른 구석기 시대 몸돌과 동일한 형식으로 편평한 자갈돌을 가공하여 격지[몸돌이나 대형 석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떼어진 작은 부산물]를 떼어 낸 형태이다.
[현황]
2013년 현재 유적은 밭으로 개간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구석기 시대 문화층이 현대의 경작 활동으로 점차 유실되면서 매장되어 있던 유물들이 지표상으로 노출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원내동 유물 산포지를 비롯한 주변 지점들 역시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유적 주변으로 유물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에서 확인된 몸돌은 영산강 유역을 포함한 영암, 나주 일대에서 주로 확인되는 자갈돌을 가공한 형태이다. 자연면 혹은 타격면을 활용하여 수직 박리를 통해 석기가 만들어졌다. 내동리 원내동 유물 산포지에서 출토된 몸돌은 영암 지역의 구석기 시대 석기 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