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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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犢川場 |
이칭/별칭 | 독내장,독천 오일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237-2 일원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변남주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64년 - 독천장 장옥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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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12월 - 독천장 현대화 사업 시작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9월 - 독천장 현대화 사업 완료 |
현 소재지 | 독천장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1237-2 일원 |
성격 | 시장 |
면적 | 4,670㎡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개설]
독천장은 세칭 ‘독내장’이라고도 하며 4일과 9일에 서는 오일장이다. 영암군 학산면 면소재지인 독천리 1237-2 일원에 있으며, 영암읍장과 함께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1964년에 장옥이 건설되었다.
목포~독천~강진과 해남으로 연결되는 국도가 독천장을 통과하여 육상 교통의 요충지에 있다. 독천장은 독천 정류소와 연결되어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신작로와 하천 주변 등까지 번성하였다.
독천장은 남쪽과 서쪽에 넓은 간석지를 지닌 바다와 접하고 있었다. 남쪽 문수포에서는 갯벌과 바다에서 나는 낙지, 숭어, 조개 등 해산물이 공급되었고, 서쪽 감치 포구로는 장어, 숭어, 농어, 황복, 새우, 가오리 등을 잡은 어선과 목포를 오가는 화물선이 드나들며 물품을 실어 날랐다. 이것들을 각 지역으로 나눠주는 유통망의 거점이 바로 독천장이었다. 또한 독냇가에는 우시장도 형성되어 번성하였다.
[변천]
독천장은 영암읍장과 함께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1770]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1830]에서 확인되는 오래된 장이다. 18세기 후반에는 십일장으로 4일에 장이 섰으며, 19세기 전반에 오일장[4일, 9일]으로 전환되어 지금까지 그대로다.
일제 강점기에 독천 광산이 개발되면서 독천장은 더욱 발전하여, 영암읍장 다음으로 성한 장이었다. 특히 갯벌에서 나는 해산물로 유명하였고, 1980년대까지는 우시장을 겸하고 있었다. 독천장이 열리는 독천(犢川)의 독이 송아지(犢)를 뜻할 정도로 우시장도 번성하였다.
독천장과 가까운 영암군 학산면, 군서면, 미암면과 서호면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과 옥천면 사람들까지 이용하였다. 하지만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막히면서 감치 포구로 들어오던 해산물과 화물 공급이 중단되었고, 이어서 1992년 영암호 제방마저 막히면서 문수포 갯벌에서 나오는 해산물도 완전히 사라졌다. 1980년대 중반에는 우시장도 소멸되었다.
독천장은 2007년 12월부터 2010년 9월까지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사업비 10억 600만 원[국비 5억 3800만 원, 군비 4억 6800만 원]이 소요되었다. 사유지 매입[16필지] 및 지장물 철거[19동], 주차장 조성[46면], 화장실 설치[1동/48.6㎡], 장옥 신축[9동/46칸] 등이 이루어졌다.
상인들은 2010년 거점면 소재지 마을 종합 개발 사업에 응모하여 3년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독천장의 낙지 골목 재정비로 재래 상권을 강화하여 관광 자원화를 꾀하고 있으며, 동아 인재 대학교 마술학과·애견학과와 연계하여 토요 시장을 기획하고 전원 마을, 행복 마을, 수변 생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구성]
2012년 현재 부지 면적은 4,670㎡이며, 724개 상가와 101개 점포가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독천장의 상인 수는 221명[노점상 120명]이며, 노령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젊은이들이 영산강 하구언 도로를 통하여 전라남도 목포시의 대형 마트에 가서 생활용품을 구입하게 되자 독천장은 쇠락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과거 해산물이 풍부하던 독천장의 명맥을 낙지로 특화하여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데, 무안과 신안에서 들여온 낙지로 독천장은 낙지 전문 식당 골목으로 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