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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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한남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문화 행사.
[개설]
영암군에서는 사계절에 걸쳐 다양한 지역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지역 축제를 통해 영암군의 전통문화와 역사 인물을 널리 알려 지역 이미지를 선양함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해 특산품 판매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암군과 관련된 지역 축제는 크게 8개로 영암 왕인 문화 축제, 왕인 국화 축제, 가야금 산조 축제, 도선 국사 문화 예술제, 영보 풍향제, 영암호 해맞이 축제, 무화과 축제, 월출산 달맞이 공연이 개최되고 있다. 지역의 상징 인물인 왕인 박사와 국악인 김창조, 고승 도선 등 역사적인 인물과 관련된 축제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고, 영암군의 자랑인 월출산과 특산품인 무화과도 축제 주제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영암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영암 왕인 문화 축제는 매년 벚꽃이 피는 4월 초에 왕인 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일본 고대 문화 발달에 기여한 왕인 박사의 역사성과 관련 설화를 모티브로 한 축제로서 ‘대한민국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널리 명성을 얻고 있는 축제이다. 지역민들에게는 영암에서 왕인 박사가 배출되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후세들에게 역사 교육 축제로서 활용되고 있다.
왕인 국화 축제 는 왕인 박사 유적지에서 가을에 개최되는 꽃 축제로서 가을 시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만 송이의 다양한 국화가 왕인 박사 유적지 일대를 수놓는 축제이다.
가야금 산조 축제 는 산조를 탄생시키는 가야금 명인 김창조와 여러 산조 명인들을 추모하고, 가야금 산조를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는 문화 예술 축제이다.
도선 국사 문화 예술제 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승 중 한 명인 도선 국사를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 예술 축제로서 매년 10월경 월출산 도갑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영보 풍향제 는 역사와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영보 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의 결속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이다. 1979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해온 이색적인 마을 축제로서 마을 제사와 다양한 민속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 외에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로 개최되는 영암호 해맞이 축제가 있으며, 월출산에 뜨는 만월을 배경으로 대보름 시기에 개최되는 월출산 달맞이 공연 등이 있다. 월출산 달맞이 공연은 주로 정월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월출산 달빛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무대를 마련하여 개최되는 문화 예술 행사이다. 또한 영암군의 특산품이 무화과를 홍보하고 체험하기 위한 무화과 축제도 주산지인 삼호읍을 중심으로 매년 개최되어 왔다. 다만 무화과 축제는 서울 등에 대한 홍보에 집중하는 형태로 전환되면서, 단독 행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영암군민들은 이러한 지역 축제에 큰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축제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왕인 문화 축제가 영암 지역을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