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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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霧謠 |
이칭/별칭 | 월출산 높다더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선태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42년 - 윤선도 「조무요」 「산중신곡」 18수 중 1편으로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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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798년 - 「조무요」 『고산유고』 제6권 하편 별집에 수록 |
배경 지역 | 월출산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484-50 |
배경 지역 | 천황사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
성격 | 시조 |
작가 | 윤선도 |
[정의]
1640년~1645년경 윤선도가 영암 월출산을 기행하며 지은 시조.
[개설]
「조무요(朝霧謠)」는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가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구시리의 금쇄동에 은거하던 시절에 지은 「산중신곡(山中新曲)」 18편 중 한 편이다. 1798년(정조 22) 전라 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재판하여 지금까지 전하는 『고산유고(孤山遺)』 제6권 하편 별집에 실려 있다.
[구성]
3장 6구의 한글로 쓴 전형적인 평시조이다.
[내용]
「조무요」에서는 임금을 높은 산과 해에 비유하고 충성스럽지 못한 신하들을 안개에 비유하고 있다.
“월출산(月出山)이 놉더니마 믜운거시 안개로다. 텬왕뎨일봉(天王第一峰)을 일시(一時)예 리와다. 두어라 퍼딘 휘면 안개 아니 거드랴.”
안개가 높은 산봉우리를 뒤덮고 있으나 햇살이 퍼지고 나면 일시에 걷히리라고 하였으니, 이는 임금의 밝은 성덕으로 충성스럽지 못한 신하들이 아침 안개와 같이 사라질 것이라는 뜻이다.
[의의와 평가]
윤선도가 병자호란(丙子胡亂) 이후 당쟁에 휘말려 금쇄동에 은거하던 시절에 월출산을 기행하며 당시의 어지러운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비유적으로 임금의 눈과 귀를 가리는 당시의 간신들을 비판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는 수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