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391
한자 榮州黑石寺石造如來坐像
영어공식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Heukseoksa Temple, Yeongju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 390-40[석포리 1379]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0년 9월 16일연표보기 -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68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 390-40[석포리 1379]지도보기
원소재지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 390-40[석포리 1379]
성격 불상
재질 석재
크기(높이) 높이 160㎝
소유자 흑석사
관리자 흑석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 흑석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개설]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榮州黑石寺石造如來坐像)흑석사에 봉안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현재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은 정면 1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기와집 구조로 된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다. 원래 사찰 부근에 매몰되었던 것을 발굴하여 봉안하였는데, 발굴 당시 마모가 심하였으나 현재는 석회로 보완해 놓았다.

[형태]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흑석사 우측 경사면 위쪽 흑석사 마애삼존불상의 전면에 있으며, 당호도 편액도 없는 앞면이 개방된 보호각 아래에 봉안되어 있다. 크기는 높이 160㎝, 어깨너비 80㎝, 무릎 너비 90㎝이며, 머리 모양은 나발로 큼직한 육계가 표현되었다. 사각형의 얼굴은 적당히 살이 붙어 부드러운 윤곽과 함께 양감이 잘 나타나 있다. 가늘고 긴 눈, 높고 오뚝한 코, 듬직한 입 등이 균형 있게 배열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은은한 미소가 감돌고 있다.

불신은 상하 비례가 알맞아 안정감이 뛰어나다. 두 귀는 길게 늘어났으며 목에는 희미하게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으나, 오른손은 가부좌한 정강이 위에 얹은 정도이고 배 앞에 둔 왼손은 지물이 있었던 흔적이 있으나 후에 보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법의는 통견으로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쪽으로 옷 주름이 흘러내린다.

의문은 비교적 얇고 유려한 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가슴에 보이는 평행한 옷 주름선이나 무릎의 옷 주름이 다소 형식화되었다. 대좌는 상대석이 없고 중대석과 하대석만 남아 있다. 중대석과 하대석 모두 8각으로 하대석에는 각 면에 안상이 1구씩 새겨져 있으며, 그 위에 겹잎의 연꽃잎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형태로 새겨져 있다. 중대석은 손상이 심하여 분별하기 어렵다. 광배는 주형광배(舟形光背)인 듯하며 두광과 신광은 음각 선으로 구분되어 있다. 두광에는 연꽃무늬와 구름무늬를 새기고 신광에는 구름무늬만 조각되었으며, 그 가장자리는 화염문이 양각되어 있다.

광배와 대좌의 형태는 신라 말기에 유행하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조각 수법이 우수하다.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은 정제된 얼굴의 모습, 약간 위축된 듯하나 안정감 있는 신체 표현, 형식화된 법의의 주름 등으로 볼 때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을 비롯하여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666호] 등 통일신라 말에 제작된 불상들의 의문과 비슷한 특징을 보여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의 제작 시기를 짐작하게 한다.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은 1980년 9월 16일 보물 제68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은 불신 조각의 우수함과 신체 비례의 균형 등 9세기 불상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만, 전각에 봉안되지 못하고 전면이 개방된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어 훼손 방지를 위한 별도의 보존 방안이 요구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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