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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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內敎會 |
영어공식명칭 | Seongnae Presbyterian Church |
이칭/별칭 | 풍기성내교회,풍기읍교회,풍기교회,성내장로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기주로81번길 6[성내리 58]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백지국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성내교회(城內敎會)는 대한예수장로회 통합 영주노회 영북시찰회 소속 교회이다.
[설립 목적]
성내교회는 풍기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성내교회의 설립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지역 교회의 경우 예배처소를 바탕으로 교회 설립을 주장하기보다 신자가 생긴 때로부터 교회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성내교회도 역사의 기록보다 교회 안에 전해오는 전통을 바탕으로 1907년 설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내교회 누리집에 따르면, 미국 북장로교 선교회에서 파송 받은 선교사 안대선, 권찬영, 심취명 장로 등의 전도로 1907년 풍기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풍기군 동부동 자인촌의 김기풍, 김창립, 이시동, 장사문, 이상호 등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성내교회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김용휘, 김창립 등이 중심이 되어 풍기군 서부동에 초가 1동을 사들여 예배당을 짓고 풍기읍교회를 창설하였다. 풍기읍교회가 부흥되어 1914년 예배당을 증축하였다.
1912년 문곡교회(현 고항교회), 1918년 감천교회, 1922년 서사교회를 개척하고, 대평교회[지금의 대흥교회]를 분립하였다. 1926년 현재 위치인 영주군 풍기면 성내동에 토지를 일부 매입하여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29년 창락교회, 1934년 김용휘 장로를 중심으로 북문교회[지금의 풍기제일교회]가 분립되었다. 1939년 교회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백합유치원을 설립하였다. 1939년 일제의 교회 말살 정책으로 풍기읍교회·창락교회를 북문교회로 통합하고 명칭을 풍기교회로 바꿨다.
1947년 다시 현 위치로 돌아오면서 성내교회로 개칭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예배당이 파괴되어 유치원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953년 예배당을 신축했다. 1974년 예배당을 중축하고, 1983년 현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1984년 샛별선교원을 설립하여 1985년 인가를 받았다. 1990년 성내선교교육원을 개원하고, 1994년 교육관을 건축하였다. 1996년부터는 영주시 풍기읍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였으며, 1997년 성내경로대학을 개설하였다. 다음 해 성내교회 사회봉사관을 개관하여 봉사활동의 구심점으로 삼았다.
2000년부터는 풍기 지역 유선방송으로 예배 실황을 방영하고, 성내교회 누리집도 제작하였다. 이후 2003년 필리핀 가야만성내호프교회[현 가야만성내교회] 헌당, 2004년 교회박물관 개관, 2005년 성내가정폭력상담소 개설[2011년 폐소], 2005년 필리핀 가야만초등학교 개교, 2006년 성내노인복지센터 개설, 2007년 풍기 아름다운신문 발간, 2009년 『성내교회 100주년 교회사』 발간 등 국내외 선교 및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내교회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째, 국내외 선교활동이다. 국내의 경우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성누가·기독병원·인애가병원·성심요양병원 등 병원 선교 및 장애인 선교 등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성경나눔회도 진행하였다. 국외의 경우 1989년 대만 학카족 방문을 시작으로, 필리핀에서 가야만성내교회와 가야만초등학교 등을 건립하고, 국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둘째, 교육 및 봉사 활동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내경로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회 간호, 어르신 무료급식소인 사랑방 및 샛별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성내교회에서는 주일 낮 예배는 오전 11시, 찬양예배는 오후 3시, 새벽 기도는 매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수요예배는 오후 7시, 아동부·중등부·고등부 예배는 오전 9시, 청년회 예배는 일요일 오후 1시에 있다.
[의의와 평가]
성내교회는 영주시 풍기 지역에서 세워진 최초 교회로, 복음을 전파하며 한국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한 의미 깊은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교회가 통폐합되는 고난을 겪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교회가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가기도 하였다. 산업화 시대 농촌의 피폐한 상황도 함께 겪어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선교활동 및 지역의 복지·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풍기 지역 주민들의 신앙처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920년에 조직된 당회록을 제1회부터 현재까지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교회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역사를 소중히 하고 이를 계승하고자 하는 성내교회의 모습은 선비의 고향 영주의 일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