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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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碌田里 |
영어공식명칭 | Nok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녹전리(碌田里)와 유전리(柳田里)에서 첫 자를 따서 녹전리(碌田里)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111호에 의하여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녹전리가 개설되었다. 1973년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녹전리가 되었으며,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를 설치하였다. 녹전리에 면 소재지가 있었으나 상동광업소가 1923년 개광되어 1973년에는 구래리의 인구가 3만이 넘자 녹전리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읍 소재지를 구래리(九來里)로 옮기게 되었다.
1974년에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설치하였으며,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가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관할 지역이 상동읍에서 분리되어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이 신설되었고, 1998년 석항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이후 주민들이 면 명칭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투표를 거쳐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녹전리에는 산솔면의 중심 마을인 녹반리가 있다. 녹전중학교 등이 있는 양지마을과, 건너편 목우산 밑에 있는 마을인 음지마을이 있다. 그리고 과거 사금을 채취하여 행금질을 하던 녹전리와 응고개 사이 행금벌휴게소가 있는 마을인 행금벌이 있으며 높은 봉우리[수리뫼]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응현동에서 솔고개로 가는 옛길인 응고개가 있다. 응고개 밑에 행금벌이 있으며, 시누리 사이, 목우산 밑에 응현동이 있다. 예전 남원양씨가 누각을 짓고 풍월을 읊은 데서 유래한 국도 제31호선에서 직동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인 시누리가 있다. 또한 버드나무가 많은 녹전초등학교 뒤편의 마을인 유전, 도화락지형국(桃花落之形局)의 명당이라는 데서 유래한 삼성석회 광업소가 있는 마을인 도화동이 있다. 해질 무렵 적벽산 주변의 암벽이 붉은색을 띠는 데서 유래한 하유전과 상유전 사이의 마을인 적벽[붉은뱅이]이 있다. 그리고 상유전리 어귀에 있는 평평한 골짜기인 둔지골이 있으며, 삼신을 모시던 당(堂)이 있었던 상유전의 북쪽 골짜기인 삼신당골이 있다.
[자연환경]
녹전리는 옥동천을 중심으로 단풍산, 목우산, 핏대봉산, 예미산, 운교산, 약수봉 등이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현황]
녹전리에는 녹전중학교, 녹전초등학교, 중동119안전센터, 농협, 영월녹전우체국, 산솔면보건지소, 공립중동산솔지역아동센터 등이 있다. 녹전리는 행정리 4개가 있는데, 녹반리, 행금벌, 응고개, 시누리, 유전리, 도화동 등지의 자연부락에서 밭농사를 주로 하고 있다. 관광명소인 산솔 소나무는 국내 3대 명품 소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영월군 7호 보호수이다. 높이는 12.5m, 둘레는 3.96m에 달한다. 산솔마을에서는 2009년부터 산솔 소나무를 중심으로 산솔나무소나무축제를 열고 있으며, 산솔힐링체험관을 운영하여 솔잎송편 만들기·생태 걷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솔공원과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만날 수 있는 수달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2021년 녹전리의 옥동천과 단풍산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소나무라는 천혜의 자연유산을 기반으로 중동면을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