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의 김삿갓면과 산솔면을 거쳐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오현리에서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을 잇는 지방도.

[개설]

지방도 제28호선은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오현리 봉현교차로에서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단봉삼거리까지 연결되어 있는 국가지원지방도이다. 강원도 영월군을 지나는 지방도 제28호선 구간은 대부분 다른 노선과 중복되고, 독자적으로 건설된 곳은 16㎞ 정도이다.

지방도 제28호선이 영월군 지역을 지나는 지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에서 마포천을 따라 놓여 있다가, 영월군 김삿갓면의 김삿갓 묘역 부근에서 영월군으로 진입한다. 영월군 김삿갓면은 원래 명칭이 하동면이었는데, 지방도 제28호선이 영월군으로 들어오는 지역인 와석리에서 김삿갓 묘소가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 하동면의 명칭을 ‘김삿갓면’으로 바꾸었다. 마포천을 따라 놓인 지방도 제28호선은 마포천이 옥동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김삿갓휴게소 부근에 와서 지방도 제88호선과 합치면서 노선이 중복된다. 그리고 내리천이 옥동천에 합류하는 칠룡교에서 중동면 녹전교까지는 다시 지방도 제28호선이 독자적으로 간다. 중동면 녹전교에서 지방도 제28호선은 국도 제31호선과 중복되면서 석항교차로까지 영월군 산솔면의 산간 지역을 지난다. 석항교차로에서 국도 제38호선과 국도 제59호선이 중복되면서 자동차전용도로가 되어 정선군으로 빠져나간다.

[제원]

지방도 제28호선 전체 135.4㎞ 가운데 영월군을 지나는 구간은 대부분 다른 노선과 중복되고, 지방도 제28호선의 독자적인 노선은 16㎞ 정도이다.

[건립 경위]

2008년 ‘영주-삼척선’이 처음 지방도 제28호선으로 신설된 이후, 2012년 종점을 강원도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연장하면서 국가지원지방도 제28호선 ‘영주-동해선’으로 변경되었다.

[변천]

지방도 28호선 구간에서 영월군 지역의 독자적 노선은 마포천을 따라 놓인 도로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이 구간에 도로 표시는 없으나, 1918년 간행된 5만분의1 지도에는 마포천을 따라 도로 표시가 있다.

[현황]

지방도 제28호선은 영월군 김삿갓면과 산솔면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영월의 대부분 지역에서 다른 노선과 중복된다. 지방도 제28호선이 영월군에서 마포천과 옥동천 천변을 지나면서 산솔면 녹전리까지 가는 길은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지는 풍광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