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의성마을에 있는 붉은 절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산면 초도리 의성마을에서 잠등을 넘어 멸처무를 지나 여마지미 끝에 가면 붉은색을 띤 절벽이 있고, 그 절벽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 50~60m 높이의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돌기둥이 있는데, 이곳은 예로부터 벼락을 맞은 곳이라는 전설이 전한다. 「벼락맞은 이무기」는 김충석에게서 채록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