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미고개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음력 3월 3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삼월삼질이라고도 부르는 삼짇날은 한자어로 상사(上巳)·원사(元巳)·중삼(重三)·상제(上除)라고도 한다. 이 날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나비가 날아들며, 진달래가 만발한다고 하여 이와 관련된 풍습이 있다. 삼짇날은 양(陽)의 수가 두 번 겹치는 날에서 유래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부터 삼짇날을 길일(吉日)로 여기고 명절처...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행해지는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적이고 특별한 생활 행위. 원시 농경사회로부터 인간은 주기적·관습적·의례적으로 일정한 때에 특별한 생활 행위를 계속해 왔다. 즉, 세시풍속은 일 년을 주기로 하여 계절의 변화 시점, 생업활동의 변화 시점, 기념일 등에 행해지는 풍속을 가리킨다. 이를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섬. 손죽도는 삼각형 모양의 섬으로 면적은 2.92㎢, 해안선 길이 11.6㎞에 달한다. 거문도 북동쪽 40㎞ 해상에 위치하며, 손죽열도의 중심 섬이다. 서쪽 돌출부 끝에는 무인등대가 있고, 길이 1㎞ 정도 되는 손죽해수욕장이 북쪽에 있다. 원래는 흥양현에 속하였으나 1896년 지방제도 개편 때 돌산군 삼산면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봄에 부녀자들이 화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놀이.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혹은 상사일(上巳日), 중삼일(重三日)이라고 한다. 이 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진달래가 만발하며 나비가 날아든다 하여 제액(除厄)의 의미로 동천에 나가 제비맞이, 화전즐기기 등으로 하루를 즐긴다. 특히, 부녀자들은 산에 만발한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