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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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呂洞支石墓群 |
영어의미역 | Dolmen of Pyeongyeo-dong |
이칭/별칭 | 평여동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 137|158|197|학동 162 거북공원 이전 복원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장여동 |
성격 | 고인돌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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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남방식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 137|평여동 158|평여동 197|학동 162 거북선공원으로 이전 복원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무덤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평여동 고인돌군은 평여동 137·158·197번지 등 3곳에 모두 21기의 고인돌이 분포해 있었다. 평여동 고인돌 가군은 흥국사역 뒤편의 동쪽 산기슭에 1기의 상석이 노출되어 있었다. 평여동 고인돌 나군은 가군의 동쪽인 산본마을의 북쪽 민가와 그 옆 밭에 3기가 있었다. 이곳은 산기슭 아래의 평지에 해당한다.
상석들은 일부 이동되거나 매몰된 상태로 2열로 배치되어 있었다. 북쪽 열은 4기가 확인되었으며, 남쪽 열은 2기만 원형을 유지한 채 나머지는 이동되어 있었다. 평여동 고인돌 다군은 나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3기의 상석이 삼각형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 고인돌들은 발굴 조사 후 여수 거북선공원으로 이전 복원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평여동 고인돌군은 (주)제일모직 여수공장 부지 내에 편입됨에 따라 1993년 전남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가군은 1기, 나군은 9기, 다군은 3기의 상석이 지표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발굴 조사를 통해 가군에서 8기의 상석이 조사되어 모두 21기의 상석이 확인되었다. 상석이 없이 발견된 석실은 가군 11기, 다군 5기 등 16기이며, 상석 아래에서 석실이 확인된 것은 가군 4기, 나군 5기, 다군 3기 등 12기이다. 하부 구조가 조사된 것은 모두 28기이다.
[형태]
평여동 고인돌 가군에서 대표적인 고인돌 상석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크기는 310×250×180㎝이다. 평여동 고인돌 나·다군에서 대표적인 고인돌 상석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고, 크기는 250×180×105㎝이며, 장축은 동서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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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유물]
유물은 토기편·석기·청동기·옥 등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무문 토기편과 홍도편이 모두 소편들로 출토되었으며, 기형은 알 수 없다. 홍도는 4곳의 석실에서 출토되었으나 수량이 많지는 않다. 석기류는 유구 석부 3점, 석촉 4점, 대패날 1점이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대부분 석실 축조 때 매납된 것으로 부장품이라기보다는 피장자를 애도하는 의미의 장송용 유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청동기는 청동검 1점이 수습되었다. 등대와 등대에 붙어 있는 날의 일부만 남아 있다. 부식이 심하고 유실된 부분이 많아 계통을 뚜렷하게 알 수는 없으나, 부장된 상태, 경부 길이와 날로 보아 세형 동검계보다는 비파형 동검계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옥은 소옥 257점, 관옥170점, 환옥 2점, 곡옥 2점 등 431점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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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평여동 고인돌군은 적석이 구획된 석실이 있는 점과 옥이 출토된 점이 특징이다. 옥은 귀걸이·목걸이·옷의 장식 등 장신구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귀걸이로 사용된 것은 곡옥·소옥 등이 있다. 목걸이로 사용된 것은 환옥 1점을 중심으로 소형 관옥들이 원을 그리면서 출토되었다. 옷의 장식으로 이용된 것은 관옥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석검이나 석촉 등 석기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 보성강 유역과 여수반도의 고인돌에서는 청동기와 함께 옥들이 빈번히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출토유물에서 강한 지역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서 고인돌 축조 집단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평여동 고인돌군은 여수반도의 고인돌들과 같은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