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에 있는 호랑산과 전봉산의 사면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남수천은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 591-1번지를 기점으로 하여 여수시 월하동 21번지를 종점으로 하는 지방2급하천에 속한다.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이 하천이 위치한 과거 남수마을이라는 지역 명칭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에 중성화산암류가 관입되어 있으며, 기반암 위로 하천이 흐르면서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토양은 기반암이 풍화된 층 위에 신생대 제4기 하천 범람에 의해 만들어진 충적토가 좁게 분포한다. 또한, 해안 가까이에 있는 평지로 적색토와 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식생은 하천 주변 산지에 동백나무와 사철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하천 유역에는 피라미·미꾸라지·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하천 연장은 5.14㎞이며, 유역 면적은 10.83㎢에 달한다. 호랑산과 전봉산의 산록을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 소라면 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 중상류에는 남수저수지가 있는데, 이는 과거 이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공업지역으로 편입되었다. 하천의 상류는 주변에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 수질은 상류지역의 경우 1급수에 가깝다.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에서 여수시내 쪽으로 달리면 주삼동 산업단지 육교와 만난다. 여기에서 유턴한 뒤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왼쪽으로 끼고 1㎞ 쯤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조금 더 북동쪽으로 진입하면 옛 남수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남수천은 남수마을에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