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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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狼島里 |
영어음역 | Nangdo-ri |
이칭/별칭 | 이리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사도의 서쪽에 있는 낭도는 섬의 형상이 이리를 닮았기 때문에 ‘이리도’라 하였으며, 낭도(狼島)는 이리도의 한자 표기이다. 낭도의 가장 큰 마을인 여산리는 예부터 마을 뒤로 아름다운 산이 많다고 하여 1952년부터 낭도리라 부르던 곳의 명칭이 바뀐 것이다. 논이 많은 지역인 논골의 한자 이름인 ‘답동(沓洞)’과 멀리서 보면 탑처럼 보여서 불려진 ‘탑고지’라는 작은 마을이름이 함께하는 마을이다.
마을 안에 꼬막이 많다는 꼬막개, 어망의 일종인 드래를 설치하였던 드래끝, 산허리가 지붕처럼 생겨서 지어진 집뚜개, 고노리, 살지바, 엉바, 창날, 싱판 등 독특한 땅이름들이 마을의 곳곳에 전해온다. 도장처럼 둥근 모양의 해변인 ‘도장개’라 불리는 규포마을에는 마을 뒷산에 봉화산이라고 하는 조선시대의 요망소가 전해오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꽃섬을 지나 상닭섬과 하닭섬을 지나면 화정면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섬 사도가 있다. 이름 그대로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 때문에 모래섬이라 부른 것을 한자로 고쳐 ‘사도(沙島)’라고 하였다. 주변에 얼굴바위·거북바위·멍석바위·용바위·장군바위 등의 여러 가지 형상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바위와 시루섬·딴섬·간대섬·진대섬 등의 작은 무인도가 썰물과 밀물 때마다 이어지다가 끊어지기도 하여 섬의 정취를 맘껏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이리도라 하다가 낭도가 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에 낭도, 사도, 추도에 있는 마을을 합하여 법정리인 낭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여수시 남서쪽 26.2㎞ 해상에 위치한 낭도는 해안선의 길이가 19.5㎞이다. 지질은 중성화산암류로 섬의 대부분은 구릉지이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의 여자만 입구에 분포한 섬 중에 규모가 가장 큰 섬으로 동서방향으로 약간 연장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해안으로는 절벽이 형성되어 있다. 11개의 섬에서 962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으며 조각류 94%에 수각류 6%의 비율이다.
[현황]
2020년 2월 28일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대교가 개통하면서 여수시 화양면~고흥군 영남면까지 차로 갈 수 있게 되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섬을 방문하고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의 발견으로 체험학습형 관광지로 변모한 사도에도 관광 편의를 위한 다양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함께 뛰어난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