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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계동 토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924
한자 鳳溪洞土城
영어의미역 Earthen Fortification of Bonggye-dong
이칭/별칭 당목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 계원마을 뒷산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김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산성|토성
양식 테뫼식
건립시기/연도 통일신라시대
둘레 361m
깊이 5~10m
소재지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 계원마을 뒷산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 계원마을 뒷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토축 산성.

[건립경위]

봉계동 토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현재 찾을 수 없다. 1986년에 간행된 『문화유적총람』에는 ‘토성 주삼동 봉계리 여수 석보 동북쪽 야산에 있음. 기와편·자기편·주초석으로 보이는 돌 등이 있음. 원형을 이루고 있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봉계동 토성은 해발 401m의 호랑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의 끝자락에 위치한다. 이 성은 당목산에 위치하여 당목산성이라고도 한다. 당목산성이라는 명칭은 이곳이 풍수지리상 닭의 머리에 해당되는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서쪽으로 비교적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과 북쪽은 해안선과 근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비교적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여수의 동쪽에 해당하는 구 여수시와 서남쪽인 화양면에서 내륙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해당한다.

[형태]

봉계동 토성은 해발 70m를 전후한 지점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성이 위치한 야산의 정상은 넓은 평탄지를 형성하며, 그 외측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내려간다. 구릉의 동남쪽·동북쪽·서남쪽으로 능선을 형성하여 내려가며, 서남쪽으로 1개의 곡부가 형성되어 있다. 산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지 않아 사방에서 진입이 가능하며, 체성(體城)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고도에 위치한다.

성의 평면 형태는 말각장방형이다. 성의 총 둘레는 361m이며, 너비는 5~10m 정도 된다. 성 안의 지형은 전체적으로 평탄지에 가깝다. 성과 관련된 시설은 문지가 적어도 2개소에 개설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습된 유물은 기와와 토기편뿐이다. 기와의 문양은 등문양이 선문·격자문·수지문·복합문·무문 등이며, 내면은 포흔만 확인된다. 분할 방법은 한쪽은 등면에서 와도로 긋고, 다른 한쪽은 반대로 기와 내면에서 와도로 그어 부러뜨리는 분할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기와의 제작 기법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것으로 광양 마로산성(馬老山城)·여수 호랑산성(虎狼山城)·순천 금둔사지(金芚寺址) 등에서 출토된 바 있다. 한편, 산의 남쪽은 최근에 공사로 일부 절개되면서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봉계동 토성은 지표 조사를 통해 성곽의 윤곽만이 확인되어 그 초축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이 산성에서 출토된 기와와 토기들이 주로 통일신라 시기의 것으로 밝혀져 현 상황에서 이 산성의 사용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볼 수 있다. 이 산성의 성격이나 초축 시기의 문제는 앞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 논의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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