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있는 아쿠아리움.

[개설]

‘아쿠아’는 바다의 웅장함 및 해양과학과 인간의 만남을 뜻하며, ‘플라넷’은 관람객들이 바다거북이 직접 우주 행성을 탐험하듯 즐기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메인 관람 시설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상[4층 규모]에 세워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건립 경위]

첫 번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람객을 유치하는 한편 박람회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두 번째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여 여수시 및 인근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 번째는 해양생물의 전시 및 연구, 종 보전을 위해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건립하였다.

[변천]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0년 3월 1일 착공하여 2012년 5월 11일 완공하고 다음 날인 5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2042년 8월 11일까지 한화가 운영할 예정이다.

[구성]

1층은 부속 전시관인 기획 전시실과 영상관이 있고, 부대시설로 푸드 코트, 카페, 기념품 가게가 있다. 2층~3층은 아쿠아리움 전시관으로 총 세 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린라이프관에는 벨루가 수조, 펭귄 수조 등이 있다. 오션 라이프 존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 동양 최초로 360° 관찰이 가능한 아쿠아 돔과 메인 수조 등이 들어와 있다. 아쿠아 포리스트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어류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닥터 피시 존과, 아마존 수조, 스릴 워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황]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280여 종, 3만 3000마리의 해양생물이 입주하고 있다. 2013년 3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해양생물의 종 보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4년 해양수산부가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원하여 2017년 2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푸른바다거북 100여 마리, 2018년 12월 매부리바다거북 24마리의 인공 번식에 성공하였다. 또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구조, 치료한 바다거북들을 2016년부터 매년 서식지로 방류하여 지속적으로 개체 수를 늘리고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