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발급, 수급한 문서, 혹은 예산에 보존된 옛 문서의 총칭. 고문서는 역사학의 기본이 되는 문헌 사료로, 대부분이 유일본이다. 형태는 낱장이 많고 이것을 책처럼 묶은 성책 고문서도 있다.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관문서(官文書)·공문서(公文書)·사대문서(事大文書)·교린 문서(交隣文書) 등 공공의 성격을 갖는 문서와 개인 간에 주고받은 사문서가 있다. 고...
-
조선시대에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해당하는 예산, 덕산, 대흥 지역의 관원들이 정무를 보던 건물. 지금의 예산군은 조선시대 예산, 덕산, 대흥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구역이다. 조선시대에 3개 군현에는 각각 관아가 있었는데 대흥과 덕산은 읍성이 둘러 있고 그 안에 읍치가 형성되었다. 관아 시설은 왕의 전패(殿牌)를 모시는 객사(客舍)와 수령의 업무 공간이며, 생활 공간인...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발견된 철이나 청동 등의 쇠붙이나 돌에 기록한 글씨나 그림. 금석문은 보통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를 뜻하며, 넓게는 나무·토기·그릇·직물·전돌·기와 등에 기록된 문자를 포괄하여 부르기도 한다. 금석문 기록은 역사 연구에 있어 고문서 등의 기록과 함께 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즉, 금석문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지명·인물·유적과 유물의 연대 및 건립...
-
충청남도 예산군 일대에서 전승되어 오는 고전적과 금석문 등의 기록물. 예산군의 기록유산은 예산 지역과 관련된 모든 기록물 통칭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예산군 지역에 전승되어 현재까지 남아 있는 기록물을 대상으로 정리한다. 지금까지 가장 체계적으로 조사되었던 것은 2007년 충청남도의 비지정 동산 문화재 조사 사업을 통해 예산군 지역에서는 향교와 서원 및 개인...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 있는 강릉김씨 도정공파가 모여 사는 마을. 강릉김씨(江陵金氏) 모암공파(慕菴公派)의 파조는 시조 김주원(金周元)의 17대손인 김덕숭(金德崇)[1373~1448]이다. 김덕숭은 세종 때 한산군수를 지냈으나 부모 봉양을 위해 벼슬을 사임 하는 등 효행으로 이름 높아 명정을 받았고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기록되었다....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몽곡리의 함평이씨가 모여 사는 마을. 예산군의 함평이씨(咸平李氏)는 시조 이언(李彦)의 12세손 이공(李恭)이 1500년대 초 대흥현감으로 부임하면서 처음 입향한 이래 고덕면에 정착하였다. 대흥현감 이공이 몽곡리에 터를 잡아 대흥공파가 되었다. 현재 17대 종손과 18대손이 거주하며 종중회관과 선산, 사당 등을 관리하며 살고 있다....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에 한산이씨가 모여 사는 마을. 한산이씨(韓山李氏)는 고려 호장을 지낸 이윤경(李允卿)이 시조이며, 6대손 이색(李穡) 등이 중시조이다. 예산의 한산이씨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계전(李季甸)의 후손들로, 봉산면·대술면·광시면 일대에 세거해 왔다. 이 중 대술면 방산리 한산이씨는 시조 이윤경의 13대손인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
-
충청남도 예산군지역에 있는 신위를 옮기지 않도록 나라에서 허락받은 신주를 모시는 조선시대의 사당. 부조묘는 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모시는 사당이다. 조선시대 조상의 제사는 4대까지 조상의 신주를 집안의 사당에 모시고 제사를 지내었다. 따라서 제사를 모시던 종손이 죽고 그 후손이 뒤를 이어 제사를 모실 때는 기존에 모시던 가장 윗대의 조상 위패는 사당에...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조선 시대에 선현 혹은 선조를 추모하고 선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제향을 하던 공간. 사우(祠宇)는 조선시대에 선현을 제사하기 위해 건립된 제향 공간으로서 서원과 함께 유교를 향촌 사회에 보급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조선은 국가적으로 성리학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선현 제향을 장려하였는데 이는 서원·사우 등의 건립으로 나타났다. 제향 대상은 충절 인물...
-
충청남도 예산군에 선현 제향과 학문 연구 및 교육을 위하여 조선시대에 설립되었던 사설 교육기관.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 운영 기구이다. 조선시대 관학의 대표적인 기관이 성균관과 향교였다면 사학의 대표적인 기관은 서원이었다. 조선시대의 서원은 송대 주자(朱子)의 백록동서원을 그 전범으로 하여 설립되었으나, 기능과 성격...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예산 지역을 비롯한 내포 지방으로 계승된 실학자 성호 이익의 경세치용 학풍. 조선 후기에 이르러 성리학의 한계성을 극복하려는 일군의 학자가 등장하는데 이들의 학문을 실학(實學)이라 부른다. 실학자들 중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서적을 접하고 개방적인 학풍의 경세치용(經世致用) 실학사상을 정립한 인물이다. 이익의 일가와 후...
-
김품언을 시조로 하고, 김인중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이거 성씨. 수원김씨(水原金氏)의 시조 김품언(金稟言)[?~?]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손자이며 김해군(金海君) 김염(金濂)의 아들이다. 김염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 아들이 김품언이며, 둘째 아들 김심언(金審言)은 후에 영광김씨(靈光金氏)의 시조가 되었...
-
이인덕을 시조로 하고, 이명진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이거 성씨. 여주이씨(驪州李氏)의 시조는 고려 예종 때의 인물로 추정되는 이인덕(李仁德)[?~?]이다. 고려시대 중엽부터 경기도 여주에 정착하여 살았기 때문에 여주를 본관(本貫)으로 한다. 조선에서 문과 급제자 107명을 배출했으며, 고려 시대의 문인 백운거사(白雲居士) 이규보(李奎報)를 비롯하여...
-
박윤웅을 시조로 하고, 박유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세거 성씨. 울산박씨(蔚山朴氏) 시조는 박윤웅(朴允雄)이다. 신라 54대 경명왕의 후손으로, 고려 태조 때의 중신이며 시호는 장무(莊武)이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고려를 개국할 때 큰 공을 세워 개국원훈 벽상공신 대장군으로 책봉되고 흥여백(興麗伯)에 봉해졌다. 흥여는 울산의 옛 지명이다....
-
1596년(선조 29) 임진왜란 중 이몽학이 충청도 홍산에서 반란을 일으켜 지금의 예산군 지역인 대흥관아 등을 습격하고 덕산까지 도망갔던 사건. 임진왜란으로 온 국토가 피폐에 빠진 1596년(선조 29) 7월 6일, 충청도 홍산 무량사에서 이몽학이란 인물이 왕권을 타도하고 새 나라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민란을 일으켰다. 이몽학은 신분과 출신지가 정확하지 않고 다만 왕실의 서얼 출신으...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의 충신·효자·열녀의 행적과 의미를 기리기 위하여 나라의 명을 받아 세운 정려. 정려는 조선시대에 삼강의 덕목을 잘 지킨 효자, 충신, 열녀를 나라에서 포상한 것으로 대문에 명정의 기록을 현판으로 만들어 정문이라 하거나 마을 입구에 정려 정각, 또는 비를 세워 포장(褒奬)하였다. 넓은 의미로는 충효열(忠孝㤠)을 기리는 정각(旌閣), 정문...
-
1392년 조선 개국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역사. 예산군은 조선시대 홍주목 관할 예산현, 대흥현, 덕산현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권역이다. 문화적으로는 충청남도의 내포 문화권에 속한다. 각 군현은 인구 규모로 볼 때 덕산, 대흥, 예산의 순이었다. 조선 초에는 국가 제사의 대상이었던 대흥현(大興縣)의 대잠도(大岑島)[지금의 봉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에 있는 광산김씨가 모여 사는 마을. 예산의 광산김씨(光山金氏)는 김계문(金季文)[?~?]이 대흥현감을 역임하면서 예산현 입암면에 입향한 이후 대대로 자손이 번창하여 신암면 종경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세거하게 되었다.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말 신무왕의 셋째 아들로, 고려가 건국하자 무주(武州)[현...
-
조선시대에 예산 지역의 유학을 교육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설립, 운영하였던 관학 교육기관. 향교는 지방 교육을 담당한 국립 교육 기관으로 고려 전기부터 지방에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세워지기 시작하여 조선 전기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 지방마다 설립된 관립(官立) 교육 기관이다. 이를 교궁(校宮) 또는 재궁(齋宮)이라고도 하였는데, 오늘날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와 비슷하다. 향교는 학생들의...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에 밀양박씨가 모여 사는 마을.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밀양박씨의 세계는 박언침 이래로 12파로 크게 나뉘고 다시 여러 소파로 분파되었다. 12파 중의 규정공파에서 나뉜 화록공파(華麓公派)의 세파인 양목공파(楊牧公派) 후손들이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