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황충준을 시조로 하고 황언원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의 세거 성씨.

[개설]

예산군의 창원황씨(昌原黃氏)는 호은(湖隱) 황언원(黃彦源)이 말년에 응봉면 입침리에 낙향하면서 부사공파(府師公派)를 형성하였다.

[연원]

창원황씨의 시조는 고려 충렬왕 때 문하부 판문하시중을 역임한 황충준(黃忠俊)이다. 본래 창원황씨의 연원은 창원백(昌原伯)에 봉해진 황병고(黃丙古)이나 이후의 계보가 실전되었기 때문에 황충준을 시조로 삼고 있다.

예산 지역 창원황씨 문중이 배출한 인물로는 조선 후기의 효자 황완성(黃玩性)과 『대전일보』 주필을 역임한 황주성(黃柱聖) 있다.

[입향 경위]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에 처음 입향한 인물은 황언원으로 창원황씨의 시조 황충준의 5세손이다. 1500년대에 황언원이 응봉면 입침리에 낙향한 이래로 예산군의 창원황씨는 부사공파를 형성하였으며 이후 충청도에 창원황씨가 분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2000년 현재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예산군 내의 창원황씨는 315가구, 94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5년 현재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748명이 예산군 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주된 세거지는 응봉면 입침리와 덕산면 복당리 등이다. 입침리 후손들은 경원단(敬遠壇)을 1890년경에 설립하여 입향조 황언원의 4대 황거직·황효순·황이윤·황담을 모시고 음력 10월 5일에 시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