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문신 유순정(柳順汀)[1459-1512]의 초상화. 유순정 초상은 유순정이 1506년 중종반정 때의 공으로 정국공신(靖國功臣) 1등에 책록되었을 때 제작된 공신상으로 보인다. 현전하는 유순정 초상은 모두 네 점으로, 표제와 발문이 남아 있는 완전한 형태의 전신상 1점, 표제와 발문이 없는 전신상 1점, 12등분으로 분리되어 훼손이 심한 전신상 1점, 역시 훼손...
조선 중기의 문신. 문인으로서 무인을 능가하는 무예를 가지고 있었다. 야인(野人)을 정벌하여 정세를 편안히 하였으며, 중종의 즉위에 공을 세워 정국공신(靖國功臣)이 되었으며, 이과(李顆)의 옥사를 다스려서는 정난공신(定難功臣)에 추대되었다. 또한 삼포왜란(三浦倭亂)을 토벌한 공으로 영의정에 오르기도 하였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지옹(智翁), 호는 청천(菁川). 증조부는 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