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지역에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성씨. 성(姓)은 혈족(血族)을 나타내기 위하여 붙이는 일종의 칭호로서, 아버지와 자식 간에 대대로 계승되며 절대 변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고려 중기부터라고 하는데, 시대에 따라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성에는 본관(本貫)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관(...
이길권을 시조로 하고 이사영 등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시조 이길권(李吉卷)은 904년(신라 효공왕 8) 용인에서 태어났다.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으며 구성백(駒城伯),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 숭록대부(崇祿大夫) 등의 지위에 오르고 고려 태조의 부마가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본관은 구성이 용인으로 개칭되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자은교마을에 있는 용인이씨 시조 이길권의 발상지비(發祥址碑). 이길권은 신라시대인 904년(효공왕 8)에 용인에서 태어나 여러 관직을 거쳤고 말년에는 고향에 낙향하여 105세의 수를 누리다 용인에 묻혔다. 이길권의 묘는 자은교촌(慈恩橋村)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실전되었다. 이길권은 고려 때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이라...
고려 전기 용인 출신의 개국공신이자 용인이씨의 시조. 왕건의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여 고려조의 첫 부마(附馬)가 되었다. 신라 말에 용구(龍駒)[경기도 용인시의 옛 이름]에서 태어난 토호(土豪)였는데,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왕건이 고려의 태조가 되었을 때 개국공신의 예우로서 식읍(食邑) 500호를 하사하고 산성군(山城君)에 봉하고자 하였...
경기도 용인을 관적으로 하는 성씨. 우리나라 성씨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라 할 수 있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15세기에 존재한 전국의 성씨 종류와 본관의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용구현 토성으로 진(秦)·이(李)·송(宋)·용(龍)·엄(嚴) 등 5개와 처인현 토성 이(李)·서(徐)·지(池)·섭(葉)·김(金)·강(康) 등 6개를 나열하고 있다. 또 양지...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존재한 지방 세력. 신라 하대에 진골 귀족 내부의 정쟁으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자 지방에서는 호족이라는 새로운 사회세력이 독자적 세력으로 대두하였다. 호족은 성주(城主) 또는 장군(將軍)으로 자칭하면서 지방 사회를 통치하였으며, 중앙의 정치 기구를 모방한 독자적인 지배 기구인 관반제(官班制)를 갖추고 있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