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해. 자는 수보. 아버지는 진사 김구(金龜)이다. 김집은 가난하였지만 부모를 섬기는 일에 성심을 다하였다. 어머니가 병환을 앓자 변을 맛보아 징험하고 엉킨 머리에서 이가 떠나게 하였다. 어머니가 꿩을 먹고 싶다고 하자 부엌에 들어가 꿩을 잡았고, 아버지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자 얼음을 깨고 이를 구해 공양했다. 마침내 상을 당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