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용인의 열녀. 공중노(孔重魯)의 처 홍씨는 18세기 중반에 용인에서 살았던 열녀이다.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는데, 병으로 돌아가시려는 시부모를 위해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흘려 넣어 살리려 하였다가 결국 그로 인해 파상풍에 걸려 죽게 되었다. 1741년(영조 17)에 열녀로 명정(銘旌)되었으나 열녀문은 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