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 아줌마는 요즘 들어 문득 문득 또또기계 소리가 그립다. 또또기계는 소리가 여간 시끄럽지 않은 기계였다. 겨울에는 문을 닫고 기계를 돌리니까 좀 덜 하지만, 여름이면 문을 열어야 했다. 그러면 다닥다닥 붙은 이웃집들은 분명 큰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웃들은 불평을 하기보다, 외려 열심히 사는 게 좋다고 하였다. 주위에 살던 동갑나기 친구들은 함께 작업을 했다.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