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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037
한자 文化藝術團體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정

[정의]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연예, 영화 등 예술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과 동호인들이 창립한 단체.

[개관]

성남시의 문화예술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부(이하 성남예총)라 할 수 있다. 성남예총은 1986년 2월 17일 한국예총으로부터 창립 인준을 받고 성남 예술단체 및 예술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출범하였다.

그 이전까지는 1977년 봄에 권기흥(權奇興)의 발의로 창립된 가칭 성남문화예술인 총연합회가 성남시의 유일한 예술단체였다. 이 단체는 성남명사취미전과 거북이마라톤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성남 예술인들의 구심력을 찾으려노력하였으나, 동호인들의 친목을 위주로 하는 상태로만 유지되었다. 그뒤 1985년 10월 정식으로 성남예총 창립을 위한 추진모임을 주선하면서 자동으로 해체되었다.

현재 성남예총은 초대 임홍규 지부장으로부터 남궁원, 김성태 등의 지부장을 거쳐 제6대 방영기 지부장까지 내려왔다. 산하단체로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시지부(1975년 11월 25일 창립),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1982년 2월 1일 창립),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1985년 4월 25일 창립), 한국연예협회 성남시지부(1986년 1월 30일 창립), 한국연극협회 성남시지부(1985년 11월 15일 창립), 한국음악협회 성남시지부(1987년 10월 24일 창립),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시지부(1988년 4월 9일 창립), 한국미술협회 성남시지부(1983년 9월 27일에 창립 후 1988년 10월 31일 예총에 입회함), 한국영화인협회 성남시지부(1996년 8월 26일 창립) 등 9개의 단체가 있다.

이들 단체와 협력하여 성남예총에서는 지역 예술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성남문화예술제새봄맞이축제, 한여름밤의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예술인 권익보호과 친목사업으로 성남예술상을 매년 창립총회일에 수여하고 있으며, 성남예술인대회나 성남예술인 송년의 밤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문학』이나 『성남예술』과 같은 연속간행물도 출간하고 있다.

[내용]

(1) 음악분야 : 1972년 김복실과 전옥녀가 주축이 되어 창단한 성남어머니합창단이 가장 먼저 생겨난 단체이며, 그후 1980년 관악합주지도자회, 1985년 성남관악단, 1986년 청소년취주악단 등이 창단되어 학교 중심의 사회활동을 벌였으나, 운영의 문제로 인하여 해체되었다. 본격적으로 성남 음악단체가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 성남음악협회가 중앙으로부터 인준받은 때부터이다.

먼저 합창분야의 단체를 살펴보면, 성남시립합창단과 성남어머니합창단 외에 1990년에 창단된 아주여성합창단, 1992년에 중원구어머니합창단, 분당여성합창단, 1993년에 수정구여성합창단, 예성합창단, 그린코러서합창단, 1995년에 분당구어머니합창단, 1998년에 성남YMCA여성합창단, 2002년에 분당아버지합창단, 2003년에 성남실버여성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합창단들도 창단되었는데, 1992년 아주소년소녀합창단, 21소년소녀합창단, 1997년에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분당맑은노래친구들[현 아름드리합창단] 등이다.

관현악분야는 1990년대 이후부터 창단되기 시작하였다. 1994년에 서울메이저플룻오케스트라, 분당윈드오케스트라, 1997에는 성남시교사플룻윈드앙상블, 1998년에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1999년에는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 청소년오케스트라, 2000년에는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 분당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분당MINT오케스트라, 2001년에는 분당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청소년교향취주악단, 분당주니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창단되었다. 그후 2003년에는 성남시 소속의 전문음악연주자들로 구성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창단되었다.

(2) 국악분야 : 1982년 이준식과 김성태가 정금란, 오병수, 임홍규, 권오호, 김상규, 임혜정, 문정숙, 김은집 등 국악인 및 국악동호인을 규합한 후, 성남국악협회를 재창립하여 중앙의 한국국악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성남국악의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그후 이들에 의하여 성남의 국악계가 이끌어져 오다가 1991년 이매동 출신의 향토국악인 방영기가 성남국악협회 지부장이 되면서, 자신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국악예술원을 창립하였으며, 1994년 이후에는 오병수가 국악교습소를, 원현덕이 사물놀이 성남농악단을, 정길선이 세경가야금연구소를, 강연자가 판소리보존회 성남지부를 창립하거나 맡아서 국악인을 양성하고 각 시의 행사에 참여하였다. 1998년 6월 판소리보존회 성남지부를, 12월 국악 전문 연주자들로 창단된 성남국악단을 비롯하여 창작 타악그룹인 ‘살매’, 풍물소리사위, 풍물패 우리소리, 성남시우회, 우리소리연구회인 ‘솟대’, 불휘패사물놀이,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교사국악연구회인 울림터, 성남주부풍물패인 두렁, 성남농협주부농악단, 이혜선풍물패, 가야금 앙상블인 ‘눈꽃소리’ 등이 창단되어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민요를 주로 하는 이향우경기민요단과 성남국악예술단이 창립되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 미술분야: 1976년 성남시 미술교사들을 중심으로 성남미술교사회가 창단되었고, 1979년에 성남서우회가 서화인들을 중심으로 창된되어 활동하다가, 1982년 성남서화가협회로 확대, 개편되었다.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는 1983년 9월 중앙에 인준을 받아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1986년 여름에는 성일고등학교 미술부에서 활동하던 학생들이 졸업 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예인회를 창립하였으며, 1991년에는 84미술동인회가 창립되었는데, 이 동인회는 1984년 성남 관내의 각 고등학교 미술부에서 활동하다 졸업한 남녀학생들이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된 것이다. 한편, 성남시에 거주하는 서예인들의 모임으로 성남서예가협회가 1990년에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그밖에 사진예술 단체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1988년 창립), 성남사진동우회(1982년 창립), 산성사우회(1986년 창립), 성남YMCA사진동우회(1988년 창립), 포토아즈회(1991년 창립) 등이 있다.

(4) 무용분야: 1973년 9월 정금란(鄭錦蘭)이 성남무용학원을 개설하면서 성남의 무용은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2년에는 정금란(鄭錦蘭)이 학원생을 중심으로 ‘란무회’를 결성하여 본격적인 전문공연단 체제를 갖추었으며, 이 무용단은 이후 1992년 성남무용단(대표 김종해)으로 개칭하여 활동하면서 성남 무용계의 위상을 크게 신장시켰다. 그 뒤 1993년에 7월에는 경기도립무용단(단무장 김종해)이 창립되었는데, 조성란, 이춘희, 최미숙, 홍은주, 강신혜 등 성남무용협회 소속 회원들이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 연극분야: 1979년 초 김성태(金聖泰), 김건중(金健中), 이상렬(李相烈) 등이 주축이 되어 성남연극인회를 발족하고, 이 해에 「쾌거인생」이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후 성남연극회는 성남무용학원에서 워크숍을 몇 차례 개최하고 명맥을 유지하다가 자동으로 해체되었다.

1981년 4월 15일에는 성남시민회관[현 성남아트리움]이 개관되면서 이상렬이 선교극단 ‘생명’을 조직하였으며, 1982년 2월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던 최병일과 조성일 등이 주축이 되어 극단 ‘화성’을 조직하고 그 다음 해에 「친구 미망인의 남편」을 공연하였다. 그 후 1985년 11월에는 성남연극협회가 창립하였는데, 1986년 2월에 창립된 성남예총의 행사에 연극협회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이 전개되었다. 1988년 1월에는 극단 ‘화성’이 극단 ‘동선’이란 이름으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였다. 1990년도에 들어서는 극단 ‘푸리’가 발족되었으며, 1992년에는 이광수(李光秀)가 극단 ‘남한산성’을 조직하였다. 그러나 극단 ‘푸리’의 경우는 성남동에 소극장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운영난으로 인하여 폐쇄되었다. 1998년에는 극단 ‘동선’이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전용 소극장 중심으로 연극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어린이 뮤지컬 극단으로 성남뮤지컬컴퍼니가 창단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이정근이 ‘해뜨는 언덕’을 발족하여 마당극 「방자전」을 공연하였으나, 이 공연 이후에 활동이 중단되고 있다.

이외에 2002년 2월 27일 창립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산하 성남지부가 있는데, 이 단체는 민족예술인들의 시대적, 역사적, 지역적 책임을 다하여 민족문화의 올바른 계승 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조직으로는 시각매체, 민족무예, 풍물, 음악 등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많은 문화단체들이 창단되어 활동하고 있으나, 몇몇의 단체들은 운영난에 견디지 못하고 해체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전용할 수 있는 공간의 확충과 민간단체들의 중요 활동이 연계적으로 유지, 보완될 수 있는 지역 기업 상공인들의 기업세미나를 연결하거나, 시의 임의단체 보조금 지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전망]

성남시가 급조된 인공도시임에도 문화예술단체는 현재까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단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하여 성남시민의 정서 함양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향토문화가 발전될 것이며, 타지역에 성남시의 위상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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