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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139
한자 畜産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두석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이루어지는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개설]

축산업은 농업의 한 부문으로,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전통적으로 농업이라 부르는 쌀, 보리, 밀 등 식물성 식량 생산인 경종농업(耕種農業)과 구분하기도 한다.

축산업에는 축산물을 생산하기까지의 협의의 개념과 생산물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 처리하여 유통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말할 수 있는 광의의 개념으로 구분된다. 또한 축산업은 그 생산물의 식량적 가치와 산업적 성질 및 경제성 등과 생산의 구조, 형태에 따라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업은 축산업에서 비중이 가장 큰 분야이다.

성남시는 1973년 도시 개발 이전에는 전통적인 농업을 위주로 하는 농촌 지역이었기 때문에, 전답에 의존하는 농가가 약 97%로 당시 원주민의 경제 활동은 대부분 전답 중심의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따라서 축산업도 극히 제한적이고 영세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농업만으로 충분한 소득을 얻기 어려웠던 농가에서 겸업으로 축산을 하였기 때문에 대규모가 아닌 개별 농가가 가축이나 가금류를 사육하여 소득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변천 및 현황]

축산 전업 가구는 1967년 전체 3,669가구에서 11가구에 불과하였고, 1970년대 도시 개발 이후는 축산업을 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이 따르지 않아 다른 농촌 지역에 비해 체계적인 육성 정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1980년대에 들어와 정부의 축산 진흥 정책에 따라 경기도에서 도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축산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업을 적극 장려한 바가 있다. 또한 축산업 경영이 가능한 농가에 자금 지원은 물론 축산 경영 지도를 축산업협동조합의 주관하에 실시하여 축산업의 진흥과 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가 있다. 그러나 성남시 경우는 축산업이 대형화,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나 성장은 가대치를 갖지 못했다.

성남시의 경우 축산물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농업 인구 감소와 도시의 시세 확장으로 양축 농가 및 가축 사육 마리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사육 규모가 영세하고 기반이 상실되고 있다. 성남시의 가축 및 가금사육 가구 수를 보면, 1985년에 한육우 656호, 젖소 195호, 돼지 182호, 양봉 53호였으나, 도시화의 가속화로 농가 호수 및 농업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가축 및 가금 사육 가구 수도 감소하여, 2007년의 경우 사육 가구 수는 한우 5호, 젖소 1호, 돼지 3호 등으로 나타나 축산업의 기반이 거의 상실되고 있다.

또 가축, 가금별 사육 추이를 보면 사육 가구 수와 마리 수와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1985년 닭은 192호에서 58,159마리를 사육하였으나, 2006년에는 55호에서 77,630마리를 사육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부업 형태의 사육이 전업 형태로 바뀜에 따라 사육이 대규모화 되었고, 이에 따라 시장 가격에 의해 사육 규모가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판교를 비롯하여 도촌동, 여수동 등 가금류 등의 축산업이 밀집하던 지역에 도시 개발이 시작되어 2007년에는 31호에서 3,605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남시 축산업을 규모별로 보면, 기업 형태는 한 곳도 없고 소규모 내지 부업 형태이다. 그리고 개의 경우는 가축이 아닌 애완견이 대부분일 것으로 본다. 성남시 수의사 현황은 2007년 현재 106명에 개업의 94명, 행정 1명 및 기타 11명이고, 예방접종 실적도 광견병 예방 8,470 마리 외에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성남시의 경우 축산업을 대규모, 전문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나 여건 조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정책 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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