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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수내동 지역 - 인접 마을 정자1동 개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169
한자 盆唐區藪內洞地域-隣接-亭子-洞槪觀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동의 유래]

신기동은 조선시대에 광주군 낙생면 금곡리에 속한 지역이었다. 1971년 9월 13일 광주군에서 성남출장소가 분리, 독립하면서 낙생면 금곡리에 속하였고, 1975년 3월 17일 성남시 낙생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89년 5월 1일 성남시 중원구에 편입되었다가 1991년 9월 17일 분당출장소분당구로 승격될 때 금곡동에 속하였다. 1996년 1월 15일 분당구 금곡동정자동 일부를 나누어 행정동인 신기동을 신설하였으며 그전 법정동인 정자동, 궁내동, 금곡동의 각 일부에 걸쳐 있었으나 법정동간 경계조정으로 현재 법정동은 정자동이다.

신기동성남시 분당구의 남쪽 중앙부에 위치하며 탄천이 동의 중앙을 관류하고 있다. 북쪽으로 정자동, 서쪽은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금곡동, 남쪽 역시 금곡동, 동쪽은 불정동과 접하고 있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내정로에 의하여 불정동, 정자동백현로에 의하여 북쪽의 초림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신기'라는 이름은 토박이말의 '샛터'에 대한 한자식 표기이며, 지금은 폐동이 된 탄천변의 서쪽 샛터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곳은 본래 농경지로 들판이었으나 차츰 취락이 형성되어 큰 마을의 집단취락이 된 곳이다.

토박이말인 '샛터말'은 '새로[新] 터[基]를 잡은 마을' 이라는 뜻으로 전국의 취락지 땅이름 중에서 같은 이름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한문 표기로는 '신기'또는 '신대(新垈)'로 쓰기도 한다. '새'는 오늘날 대부분 '새=신(新)'으로 의역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새'가 ‘사이[間)]’를 뜻하는 '새'로서 들 사이의 마을, 산 사이의 마을, 골짜기 사이의 마을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또 새터의 '새'는 새=풀[草], 새=동(東), 새=조[鳥], 쇠=새=철(鐵), 소=새=우(牛)의 뜻을 지닌 경우도 있다. 새터=신기(신대)라는 이름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든 취락지가 처음 터를 잡으면 '새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항용 쓰고 있는 샛별, 새벽, 샛바람의 '새(샛)'는 동쪽을 뜻하는데, 동쪽은 해가 떠오르는 곳이요, 날이 밝아오는 곳이며, 태양의 고향이자 밝음의 원천이 된다. 이와 같이 '새'의 어원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게 된 까닭은 새=동쪽이 곧 '새로움'을 뜻하면서 신성함을 갖춘 해=새가 되어 5일=닷새, 6일=엿새라 함과 같이 우리 민족의 광명이세(光明理世)사상과 그 맥을 같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샛터'에서 '터'는 텃밭, 텃새, 일터, 장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떤 자리(곳), 즉 특정한 용도에 공여되는 땅을 가리키는 말이다. '터'의 중세어 표기는 '터ᄒ'로서 'ᄉ다[地]'와 같은 말의 뿌리로 보고 있다.

신기동 관내에는 상록마을에 신기동사무소가 있으며, 분당중학교, 정자중학교가 있고, 유통시설로 분당 수산타운, 한솔프라자 등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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