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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264
한자 城南産業團地第-工團
이칭/별칭 2공단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태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업단지
면적 1.542㎢
주소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전화 031-750-2800[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홈페이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http://www.snic.or.kr)

[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조성되어 있는 산업 단지.

[개설]

서울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성남시는 공해 없는 경공업 도시 건설을 표방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성남시 자체의 자립 도시 건설 계획인 동시에 정부의 수도권 관리 정책의 목표이기도 했다. 이러한 방향에 따라 지역 내의 공업 단지 조성 계획은 당초의 광주 대단지 개발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최초의 계획 면적은 성남산업단지 제1공단 부지 595,044m²에 불과했으나, 그 뒤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을 건설하기 위한 2차에 걸친 확장계획으로 1,029,961.7m²을 늘렸고, 이 후 이 면적에 성남산업단지 제3공단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건립경위]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은 첨단 산업을 육성하여 시민 고용 창출과 생활 안정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변천]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은 1997~1998년 기간 중 IMF 외환위기 여파로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고 기업의 구조 조정, 도산 및 대량 해고 등으로 인해 크게 위축되었다가 2000년 이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1980년대에 비해 입주 업체 수는 크게 늘었으나 고용 인원은 대폭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노동 집약적 생산에서 기술 집약적 생산으로의 전환과 공장 자동화 등에 기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성남시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공업 용지와 공업용수의 부족, 도시 개발의 급속한 진행에 따른 환경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더 이상 공업 도시로서의 발전을 추구하기에는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입주업체들은 1990년대 말 이후 과거 단독형 공장에서 아파트형 공장 및 소규모 집적화로 변모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한정된 공장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업종 전문화 및 첨단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구성]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1.542㎢ 면적 내에 가동 중인 224개의 업체와 아파트형 공장이나 집적화 시설 26개소에 입주해 있는 2,589개의 업체가 있다.

[현황]

2009년 6월 30일 현재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의 업종별 기업체 수는 1,287개로 아파트형 공장이나 집적화 시설에 입주해 있는 업체 수가 18개소 1,063개로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에서 가동 중인 업체 수 224개 보다 많게 되었다. 아울러 단독으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업체의 업종별 유형은 비교적 고루 분산되었지만, 2000년대 이후 건립된 집적 시설에는 전기, 전자 업종에 집중화 되어가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단지 내 업종별 기업체 수의 분포는 전기, 전자 업종이 967개에 달하고, 그 뒤를 이어 섬유업이 440개, 기계 금속이 105개이다. 요컨대 성남시의 산업 활동은 전기, 전자 업종이 주력 업종으로 부상한 반면 전통적 제조업 분야인 기계 금속업, 섬유업, 식품 업종 등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부문으로 전락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에서 고용되어 있는 종업원 수는 24,037명에 달하고 있는데,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2산업단지 업체들에 고용된 종업원 수는 13,088명이며, 아파트형 공장이나 소규모 집적 시설에 고용된 종업원 수는 10,949명이다.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에서 각 업종별 종업원 수를 살펴보면, 총 24,037명의 종업원 가운데 전기, 전자업종 11,153명, 식품업 3,965명, 섬유업 2,471명, 석유 화학업 1,028명, 기계 금속업 930명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의 업종별 종업원 분포를 보더라도 총 24,037명 중 전기, 전자 업종이 11,153명을 차지하며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그 비중이 높은데, 이는 1990년대 말 이후 성남시 전역에서 IT업종이 주력 산업 부문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에서 가동 중인 업체들의 종업원 규모는 대체로 소기업 위주임을 확인할 수 있다. 1,287개 업체 가운데 301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은 6개 업체에 불과한 반면, 51명 이상 300명 이하의 중기업이 74개 업체, 그리고 50명 이하를 고용하고 있는 소기업은 무려 1,207개에 달하고 있다. 소기업 중에서도 20명 이하가 1,043개 업체로 소기업 내에서도 86.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 지역의 업체들은 대기업 6개 업체를 제외하면 99.5%의 기업체가 중소규모인 것을 알 수 있다. 대기업과 중기업들은 대부분 성남산업단지 제2공단에서 단독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적 생산 업체들인 반면, 2000년 이후 건립된 아파트형 공장이나 소규모 집적 시설들은 20명 이하를 주로 고용하는 기술 집약적 지식 산업 형태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체 중 종업원이 2,000명 이상의 업체는 없는 것을 볼 때, 성남시는 공업 중심이 아닌 도시형, 서비스 산업 중심의 도시임을 알 수 있다.

공업 단지가 조성될 무렵인 1970년대 초반만 해도 성남 지역에 입주한 업체들의 대부분이 재무 구조면에서나 경영적 측면에서 소규모의 기업들이었다. 그러나 점차 성남시의 인구가 늘어나고 생산 여건이 호전되면서 기업 규모는 신장되었고, 국내에서도 유수한 대기업들이 공단을 위시하여 외곽 지역에까지 입주하여 가동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90년대 중반에는 성남시는 상업, 공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우수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게 되었으며,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지역,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였다. 기업 활동이 활성화함에 따라 성남시는 지역 주민들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경공업 도시로서 굳게 자리 잡게 되었다.

성남시의 지역적, 입지적 여건을 놓고 볼 때, 기술 집약적인 전기, 전자 업종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기계 금속, 석유 화학 분야 등의 업종은 갈수록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성남산업단지 제2, 3공단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단지가 활성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전통적인 재래 공업 중심에서 첨단 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모해 갈 것이다. 이것은 결국 성남의 도시 산업 구조가 과거 조립 금속, 식품, 피혁, 고무 등의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점차 기술 집약적 지식 산업 구조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7.31 [구성] 수정 2012년 내용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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