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528 |
---|---|
한자 | 樂生濕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낙생저수지 상류부에 형성된 습지.
낙생습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고기동 사이에 위치하는 낙생저수지의 상류부에 형성된 습지이다.
낙생저수지의 상류부에 형성된 습지이므로 낙생습지라고 한다. ‘낙생’이란 명칭은 병자호란 때 충청감사 정세규가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하여 북상하였다가 판교 남쪽 험천[머내]에서 청나라 군사에게 크게 패하자, 임금이 성을 나와 청 태종에게 항복하였으므로 ‘성이 떨어졌다’는 뜻의 ‘낙성(落城)’이 ‘낙생(樂生)’으로 변했다고 한다.
낙생습지는 해발 고도 약 90m 상에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 수심은 1m, 면적은 25,000㎡ 정도이다. 탄천으로 합류하는 동막천의 유역에 형성된 인공 습지로서 낙생저수지의 축조에 따라 저수지의 상류 호숫가를 따라 습지가 형성되었다.
주요 식생으로 갈대군락을 비롯하여 줄, 고마리, 소리쟁이, 쇠뜨기, 애기부들이 서식하고 있다. 인공제방 축조로 인하여 식생의 인위적 교란을 겪고 있는 탄천 유역의 다른 습지들에 비하면 자연 상태의 보전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