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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학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111
한자 城南文學賞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제도/상훈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건중조남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성남문학상 제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 8월 21일 - 제1회 성남문학상 수여식
주관 단체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0[태평동 3309]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 제정, 시행하는 문학상.

[개설]

성남문학상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 지역 문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훌륭한 작품을 쓰는 문인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1979년 4월과 10월에 『성남문학』 제4집과 제5집을 출간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성남문협]의 분위기는 활기차게 돌아갔다. 이런 여세를 몰아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제4대 조윤제 지부장은 1980년 봄 『성남문학』 제6집 발간을 준비하며 성남문학상 제정을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월례회에서 제안하였다. 향토 문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훌륭한 작품을 쓰는 문인을 선정하여 시상하자는 것이었다. 이 취지에 아무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고, 성남문학상 제정은 그 자리에서 결정되었다.

[변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 사건 이후 사회적 분위기는 충격과 혼란 그 자체였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언론 통폐합이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는 순수하게 문학 활동에만 전념하면서 문예지 발간과 문학상 운영 방안 마련에 골목하고 있었다. 이처럼 성남문학상은 제정되었으나 문학상 운영 규정도 제대로 만들지 않고, 그저 월 모임에서 이런저런 중요한 부분만 결정한 채 첫 수상자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전 회원의 무기명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그 결과 시 부문에 이재범, 소설 부문에 김건중이 제1회 성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시상식은 1980년 8월 21일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시화전’ 장소인 신광다실에서 가졌다.

그러나 지속적인 문학상 운영을 위해서는 마땅히 기금이 있어야 했는데, 기금 마련도 없이 문학상을 제정했으니 상금이나 시상 비용은 그때마다 지부장이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1984년 제5회까지 지속하다 중단하고 말았다. 그 후 1987년 제8대 김건중 지부장이 취임하면서 해를 넘긴 제6회는 건너뛰고, 제7회부터 종전과는 달리 본상과 부문별로 우수상을 두고 늘어난 문인과 문학 인구를 감안하여 성남문학상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그 규정에 의해 2003년 기준 제22회까지[16년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을 해 왔다. 2014년 12월에 제33회 성남문학상을 시상하였으며, 2015~2017년까지 시상식을 중단했다가 2018년부터 다시 시상을 하고 있다.

[시상 부문]

1980년 제1회 성남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와 소설 부문을 선정하여 시상하였으며, 제7회[1987년]부터 동시, 수필 부문을 시상했고, 제10회[1991년] 때 희곡 부문, 제11회[1992년]부터 시조 부문까지 신설하여 시상을 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

역대 성남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회[1980년] 본상-시: 이재범, 소설: 김건중, 제2회[1981년] 시: 이광우, 소설: 김만태, 제3회[1982년] 시: 문정배, 제4회[1983년] 시: 장렬, 소설 : 윤광섭, 제5회[1984년] 시: 현장송, 제6회[1985년] 해당 작품 없음, 제7회[1987년] 본상-동시: 신난희, 우수상-시: 염항화, 수필: 손홍식, 장려상-소설: 이미옥, 제8회[1989년] 우수상-시: 박문식, 수필: 고중일, 제9회[1990년] 우수상-시: 강경옥, 수필: 조정선, 제10회[1991년] 본상-희곡: 김혜옥, 우수상-시: 한혜경, 제11회[1992년] 본상-시조: 김장규, 우수상-수필: 김영숙·이승란, 장려상-소설: 조민자, 제12회[1993년] 본상-시: 김홍일, 우수상-시: 정재화, 수필: 이화자, 소설: 김영미, 제13회[1994년] 우수상-시: 정란희, 소설: 한애련, 수필: 한추옥, 제14회[1995년] 본상-소설: 정선교, 수필: 김금주, 우수상-시: 정경혜, 수필: 김경화, 제15회[1996년] 본상-시: 어순영, 우수상-시: 김미선, 수필: 김길환·박정희, 제16회[1997년] 본상-수필: 지교헌, 우수상-시: 이미경, 수필: 김종순·박정희, 제17회[1998년] 본상-수필: 이명숙, 우수상-시: 정봉경, 제18회[1998년] 우수상-시: 이병수, 수필: 홍종우·유수미, 제19회[2000년] 우수상-시: 한새빛, 수필: 황미희, 제20회[2001년] 우수상-시: 홍춘자, 수필: 박신명, 제21회[2002년] 우수상-시: 강영일, 수필: 서경숙, 제22회[2003년] 우수상-시: 양호, 수필: 최정식, 제23회[2004년] 우수상-시조: 이수용, 수필: 송은경, 제24회[2005년] 본상-시: 서근희, 제25회[2006년] 해당 작품 없음[실시 안 함], 제26회[2007년] 본상-시: 유소례, 제27회[2008년] 본상-시: 오창근, 우수상-시: 류선영, 제28회[2009년] 본상-시: 김진상, 우수상-시: 한기창, 제29회 및 제30회 해당 작품 없음, 제31회[2012년] 본상-시: 이봉의, 제32회[2013년] 본상-소설: 조영주, 제33회[2014년] 본상-시: 서기호, 우수상-시: 전현배, 제34회 및 제35회, 제36회 해당 작품 없음, 제37회[2018년] 본상-수필: 김단혜, 제38회[2019] 본상-시: 김일두, 제39회 [2020] 본상-시: 성현철, 우수상-시: 이소현.

[현황]

성남문학상 은 우수한 작품을 발표하고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한 향토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성남 문학인의 창작 의욕과 권익신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0년 제39회 성남문학상은 성현철이 「돌아가는 바람」이라는 시로 본상을 수상했고, 이소현이 「고향에 가다」라는 시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1980년 성남문학상 제정 당시만 해도 문단 등단과 문학상이라는 말은 꽤나 가슴 설레이는 단어였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고 영예로운 것이었다. 그러나 작금에 와서는 당시 1,000여 명의 문인이 1만 명 시대가 되었고, 20여 개의 문예지가 300여 개로 늘어났고, 문학상도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어림잡아 500여 개가 넘는 현실이고 보니 그 가치 기준을 둔다는 것에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성남문학상은 우리나라 지역 문학상 중에서 결코 그 연륜이나 권위가 뒤지지 않음은 물론이고, 수상자들이 제각기 문단 구석구석에서 문인으로서 제구실을 다하고 있으니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참고문헌]
  • 『성남예총 30년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 2018)
  • 김건중, 「성남문단사」(『2023 성남문학인작품선집』,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2023)
  • 인터뷰(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지부회장·수필가 이예지, 2023. 7. 11.)
  • 인터뷰(한국작가협회 회장·소설가 김건중,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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