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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류 선생의 무덤 앞을 지나가던 왜군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637
한자 李慶流先生-倭軍-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성남시
집필자 박순임

[정의]

이경류 선생 무덤에 얽힌 이야기

[내용 및 특징]

수내동에는 왜군과 싸우다 돌아가신 이경류 선생의 무덤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선생의 애국정신을 공경하며 이 무덤 앞을 지날 때면 꼭 말에서 내려 걸어 지나가곤 하였다.

임진왜란 중의 어느 날 왜군들이 이런 사정을 모르고 선생의 무덤 앞을 그냥 지나치려 했다. 그 순간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말의 발이 땅에 붙어 꼼짝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채직질을 하고 말을 재촉하여도 말발굽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왜군들은 화가 나서 자신들의 말을 그 자리에서 칼로 베어 죽였다. 말을 잃은 왜군들은 전쟁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이 일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믿어 더욱 공경하였다. 지금 중앙공원 안에 이경류 선생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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