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광일(李匡一)의 묘.

[개설]

이광일[1684~1707]은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강서현령을 지낸 이진양의 아들로 종사랑(從仕郞)을 역임하였다. 부인 남양홍씨는 군수 홍대서(洪大敍)의 딸이다.

[위치]

조선 후기의 문신 이광일의 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산16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유인 남양홍씨(孺人南陽洪氏)의 묘와 원형의 합장분으로 용미와 활개를 갖추고 있다. 봉분 중앙에 혼유석, 상돌, 향로석과 상돌 좌우로 팔각 망주석 한 쌍을 갖추고 있다.

[금석문]

묘표는 봉분 왼쪽에 세워져 있는데, 비좌와 비신 월두형태이다. 순백색을 띠는 비신의 비문은 4면에 있으며 앞면에 세로 2줄의 해서(楷書)로 ‘朝鮮從仕郞全州李公匡一之墓(조선종사랑전주이공광일지묘)’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이민효(李閔孝)가 짓고 이광사(李匡師)가 썼다. 건립연도는 1751년(영조 27)이다. 비의 규모는 총 높이 164㎝로 비좌 높이 44㎝, 너비 93㎝, 두께 61㎝, 비신 높이 120㎝, 너비 위 55㎝, 아래 53㎝, 두께 19㎝이다.

한편, 이광일의 묘표 오른쪽으로는 97㎝의 간격을 두고 부인 남양홍씨의 묘표가 동일한 형태로 세워져 있다. 비의 규모는 총 높이 190㎝로 비좌 높이 40㎝, 너비 113㎝, 두께 79㎝, 비신 높이 150㎝, 너비 67㎝, 두께 28㎝이다.

[현황]

이광일의 묘는 분당구 석운동 아버지 이진양의 묘 하단부에 남동향하여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