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이정희 무용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용 단체.

[개설]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이며, 한국현대춤연구회 회장과 현대무용단 푸름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이정희가 창립한 무용 단체이다. 고정된 극장의 무대 공간을 벗어나 최남단 마라도에서, 비무장 지대까지 국토 순례를 하기도 하고, 구미 각 지역과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는 등 도시의 거리와 생활공간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설립목적]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현대 무용 예술 장르의 흐름에 발 맞춰 한국 현대 무용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1980년 9월 뉴욕 The performing garage에서 데뷔 공연을 갖고, 대한민국무용제와 아시안문화축전무용제 등에서 한국적 정서와 사회성이 강한 '살푸리-연작'을 비롯하여 1984년부터는 거리의 춤-'봄날 문밖에서 춤'과 실험성이 강한 FILM, VIDEO ＆ DANCE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을 해 오고 있으며, 검은 영혼의 노래 및 각종 연작 등을 발표하는 등 역량이 넘치는 현대 무용단이다.

분당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중앙대학교 현대무용 교수인 이정희가 입주하여 1998년 12월 제1회 성남창작무용제에서 봄의 제전 공연 이후 성남 지역 무용계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전문 현대 무용단으로 현대무용 개발과 보급화를 위해 창작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한국적 정서와 사회성이 강한 각종 연작 등을 발표하고 있으며, 도시의 거리와 생활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실험적인 공연을 꾸준히 하고 있다.

[활동사항]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1998년에 개최된 성남창작무용제에서 봄의 제전을 공연 이후 관내의 무용 행사에 참여하면서 성남 무용계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1990년 3월 포스트모던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검은 영혼의 노래 1을 공연하였으며 같은 해 6월에는 현대춤협회가 주관한 현대춤과 현대미술의 만남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1993년에는 예술의 전당 주관의 우리시대의 춤꾼 초청 ‘살푸리-9’를 공연하기도 했으며, 1996년 4월 이정희 현대무용단에서 주관하여 마라도, 제주도 한라산, 울릉도, 남한산성, 철원, 포스코빌딩, 예술의 전당에서 국토순례 ‘봄날 문밖에서 춤’을 공연하였다. 1997년 4월에는 분당 정자공원에서 한국현대춤연구소 개관 기념 공연을 하였다. 1998년 12월에는 성남문화회관에서 성남시가 주관한 봄의 제전에 참가하였고, 1999년 11월에는 성남시에서 주관한 아듀! 1999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에 와서도 끊임없이 실험성이 강한 작업들을 이어 왔으며, 2006년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호두까지 인형 공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 인형이 이끄는 병정 장남감들과 생쥐 부대의 전투 장면을 거리의 춤꾼이라 불리는 비보이가 꾸며 정통 고전발레의 대명사인 호두까기 인형에 비보이의 테크닉과 역동적인 면모를 결합시켜 신선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희는 2006년 제1회 성남국제무용제 예술 총 감독을 역임하였고, 2008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천지 창조 8th DAY를 공연하였다.

[현황]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이정희 단장을 비롯하여 예술 감독 이정희, 회장 도태희, 총무 배인혜, 기획 노시정, 영상 이동현 등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각종 성남 관내 및 전국 각종 무용제 등에 참가하여 성남 무용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성남 무용계이 외국 무용과 균형 있게 발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