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에서 일직면 광연리까지 연결되는 철도.

[개설]

중앙선은 경부선(京釜線)에 이은 한국 제2의 종관 철도이며, 총 연장 386.6㎞로 청량리에서 양평, 원주, 제천, 영주, 안동 지역을 지나 영천에서 대구선과 접속하여 경주까지 이르는 간선철도이다. 중앙선은 제천에서 충북선과 태백선이 교차하고, 영주에서는 경북선과 영동선이 교차하며, 경부선과도 직접 연결된다. 차령산맥을 넘기 위한 치악산의 금대터널과 소맥산맥을 넘기 위한 죽령터널 등의 루프식 터널 등이 있다.

[건립경위]

일제강점기 일본은 영서 내륙 지방의 광산과 농산, 임산 등을 개발하여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중앙선을 개설하였다. 1939년 4월 청량리에서 양평 구간을 개통하였으며, 1940년에는 양평 지역에서 원주 구간을 개통하였다. 1942년 4월 1일에는 중앙선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변천]

1973년 6월 청량리에서 제천 구간, 1987년 12월 제천에서 구단양 구간, 1988년 12월 단성에서 영주 구간이 전철화되었다. 2005년 12월 청량리에서 덕소 구간, 2007년 12월 덕소에서 팔당 구간, 2008년 12월 팔당에서 국수 구간 등이 수도권 복선 전철로 개통되었다.

[현황]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지나는 중앙선 철도의 길이는 32.6㎞이다. 안동 지역에 설치된 중앙선의 역으로는 옹천역·마사역·이하역·서지역·안동역·무릉역·운산역 등의 7개 역이 있다. 2009년 5월 현재 대부분의 역이 화물을 취급하며, 안동 지역 그룹역의 대표역인 안동역을 제외하고는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다. 2007년 통계로 중앙선의 연간 여객 수송 현황은 298,101,115명이며, 안동역은 485,59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