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
1608년 간행된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유학자 이황의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주석 및 해설서. 『경서석의(經書釋義)』에 들어 있는 금응훈(琴應壎, 1540~1616)의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본래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 여러 학자들의 훈석을 모아 변론한 것과 제자들의 문변을 연구하여 기록해 둔 것이라고 한다. 일찍이 이황의 생전에는 간행되지 않아서 문인들이 이를 베...
-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효자이자 유생.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공거(公擧), 호는 방담(方潭). 아버지는 권우신(權遇臣)이다. 권강은 경상도 안동부(安東府)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彥璣)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23세 되던 1589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오르지 않았다. 후에 향리에 머무르고 있던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을 찾아가 제자가 되...
-
1902년 간행된 안동 출신 류빈의 문집. 권옹(倦翁) 류빈(柳贇, 1520~1591)은 류성룡(柳成龍)의 재종숙이다. 생원, 진사에 합격하기도 하였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일생 학문에만 전념하여 『권옹집(倦翁集)』 외에 『성리대전(性理大典)』·『시서역전대전(詩書易典大典)』·『대전절요(大全節要)』 등의 저서를 남겼다. 마곡서원(磨谷書院)에 배향되었다. 1902년 후손인 류하영(...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초자는 자강(子剛), 자는 자성(子誠), 호는 평암(平庵). 시호는 충헌(忠憲). 충정공(忠正公) 권벌(權橃)의 7세손으로 아버지는 권신(權藎), 어머니는 전주류씨(全州柳氏)로 생원 류이관(柳以觀)의 딸이다. 권정침은 젊어서 눌은(訥隱) 이광정(李光庭)과 입재(立齋) 강재항(姜再恒)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48세인 1757년(영조 33) 정시...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취사(取斯), 호는 보백당(寶白堂). 김득우(金得雨)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김혁(金革), 아버지는 비안현감 김삼근(金三近), 어머니는 안동김씨(安東金氏)로 김전(金腆)의 딸이다. 김계행은 안동부 풍산현 불정촌(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하리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배움에 재질을 보였다. 5세 때부터 글공부를 시작하여...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중립(中立), 호는 우고(雨皐). 아버지는 김정탁(金正鐸), 어머니는 진성이씨(眞城李氏)로 통덕랑 이제태(李齊泰)의 딸, 처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리(權履)의 딸이다. 아들로 김시간(金始幹)과 김시한(金始翰)이 있다. 김도행은 처음에 큰아버지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에게 글을 배웠고 뒤에 종형(從兄)인 구사당(九思堂)...
-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여용(汝用), 호는 묵재(黙齋). 할아버지는 근시재(近始齋) 김해(金垓)이고, 아버지는 매원(梅園) 김광계(金光繼)이다. 어머니는 광주이씨이며, 생부는 김광실(金光實)이다. 부인은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의 딸이다. 김렴(金𥖝, 1612~1659)의 장인인 이윤우는 그의 재능과 도량을 칭찬하면서 한강(寒岡)...
-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산. 자는 희석(希錫), 호는 광록(廣麓). 아버지는 산음현감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증직된 김대현(金大賢)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충의위(忠義衛) 이찬금(李纘金)의 딸이다. 김연조(金延祖, 1585~1613)는 1601년(선조 34) 아버지가 산음현감에 제수되자, 같이 산음으로 갔다가 토인(土人) 오건(吳健)의 큰아들인 오장(吳長)에...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豐山). 자는 사달(士達), 호는 노봉(蘆峯). 고조할아버지는 유연당 김대현(金大賢)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학문과 문장으로 사림의 중망을 받았던 학사 김응조(金應祖)이며, 할아버지는 이조참의에 증직된 김시행(金時行)이다. 아버지는 부사용(副司勇)을 지낸 김휘봉(金輝鳳, 1643~1683)이고, 어머니는 봉화금씨로 성성재 금난수(琴蘭秀)의 증...
-
조선 후기 간행된 안동 출신 학자 배상열이 지은 도학 관련 책. 조선 후기 천재 학자로 알려진 배상열(裵相說, 1759~1789)은 안동부 내성현(奈城縣, 현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에서 살았다고 전한다. 배상열은 안동의 저명한 유학자 대산 이상정의 문인인데, 그에 앞서 독학으로 『주역(周易)』과 율려 등을 공부하여 상수학(象數學)에 뛰어났고 천문·지리·주수에 정통하였고 한다. 직...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용빈(用賓), 호는 양파(陽坡). 아버지는 류봉시(柳奉時)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아주(鵝洲) 신이징(申以徵)이다. 부인은 김구용(金九用)의 딸이다. 류관현(柳觀鉉, 1692~1764)은 1735년(영조 11) 증광문과에 급제하였고, 사헌부지평과 형조참의를 역임하였다. 외직에 있을 때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베...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정견(庭堅), 호는 백졸암(百拙庵). 할아버지는 류복기(柳復起)이며, 아버지는 류우잠(柳友潛)이다. 5남 1녀 가운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류직(柳㮨, 1602~1662)은 29세인 1630년(인조 8)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서사(書史)를 탐독하여 『중용(中庸)』과 『대학(大學)』의...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회(君晦), 호는 주일재(主一齋). 고조부는 류성룡(柳成龍), 할아버지는 류원지(柳元之), 아버지는 류만하(柳萬河)이다. 류후장은 류원지, 류세명(柳世鳴), 홍여하(洪汝河)에게 배웠다. 18세에 홍여하에게서 수학할 때 스승이 류후장의 『주역(周易)』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탄복하였다. 1689년(숙종 15) 학덕으로 천거되어...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목암정은 조선 후기 목암(牧庵) 김정기(金鼎基, 1632~1708)가 건립한 정자이다. 김정기의 아호인 목암은 『주역(周易)』의 ‘지극히 겸손한 군자는 낮음으로써 자처한다(謙謙君子卑以自牧也)’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 김정기의 본관은 의성(義城)으로 귀봉(龜峯) 김수일(金守一)의 현손이고 운천(雲川) 김용(金涌)의 증손이며, 개...
-
1797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권구의 시문집. 1797년(정조 21) 사인(士人) 김필형(金弼衡)의 발의로 권구(權榘, 1672~1749)의 외손인 류일춘(柳一春)이 주도하여 병산서원에서 목판본 원집 8권, 부록 2권으로 문집을 간행하였다. 이때 이종수(李宗洙)가 감교(勘校)하였고 류규(柳氵+奎)와 류상춘(柳象春)이 교정본을 모아서 정리하였으며, 류상춘이 정고본(定稿本)을 정사(淨...
-
1900년 간행된 안동 출신의 학자 남치리의 문집. 남치리(南致利, 1543~1580)는 16세에 처음 김언기(金彦璣, 1520~1588)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다가 21세에 금난수(琴蘭秀, 1530~1604)와 함께 이황(李滉, 1501~1570)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다고 한다. 이황이 사망한 이후, 스승의 유저(遺著)인 『이학통록(理學通錄)』과 『계몽전의(啓蒙傳疑)』를...
-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선현 제향과 교육을 위해 설치된 조선시대 사립교육 기관. 숭유 정책을 국시로 내세운 조선왕조는 성균관과 향교 등을 설립하여 유학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였다. 그러나 15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관학은 점차 쇠퇴하여 교육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관학의 부진은 다른 한편으로 사학의 발달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 관학 쇠퇴의 주요인이 교사의 무자격에 있었다면,...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사. 안동 하회마을 겸암정사는 겸암(謙庵)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학문 정진과 제자 양성을 위해서 지은 정사이다. 류운룡은 15세에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문하에 나아가 학문에 힘썼으며, 이황이 향리인 도산에 서당을 열었을 때 제일 먼저 찾아가 배움을 청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황 또한 류운룡의 학...
-
조선 후기 안동 출신 학자 류정원이 『주역』 관련 제가의 학설을 요약하고, 원문 아래 주기하여 『주역』의 이해를 도모한 책. 안동 월곡면 삼산리에서 태어난 류정원(柳正源, 1702~1761)은 14세에 『상서(尙書)』를 배우고, 15세에 『주역(周易)』을 배웠으며, 이어서 제가(諸家)의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다. 28세인 1729년(영조 5) 가을 생원시에 합격한 뒤에는 유교 경전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우물. 이황(李滉, 1501~1570)은 도산서당과 주위의 자연을 7언시와 5언시로 노래한 『도산잡영(陶山雜詠)』을 지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열정(冽井)이다. 열정은 물이 차고 마시면 마음이 상쾌해진다고 하였다. 열정은 『주역(周易)』의 ‘정렬한천식(井冽寒泉食)’, 즉 ‘물이 맑고 차가우니 마실 수 있네’라는 글에서 이름을 따왔다....
-
고려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천장(天章)·탁보(卓甫), 호는 단암(丹巖)·백운당(白雲堂). 단양우씨(丹陽禹氏)의 시조 우현(禹玄)의 7세손이다. 아버지는 우천규(禹天珪)이다. 우탁은 1278년(충렬왕 4) 향공진사(鄕貢進士)가 되고 1290년(충렬왕 16)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영해사록(寧海司錄)이 되었다. 당시 영해에는 팔령(八鈴)이라 이...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원촌동·천곡동·이곡리를 통합하면서 원촌동과 천곡동에서 ‘원’자와 ‘천’자를 따 원천리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내살미는 원천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마을 앞에 흐르는 낙동강이 수려하고 넓은 강변에 쌓인 모래가 정결하고 광채가 아름답다 하여 예로부터 천사미라고 하였으며, 천사·천곡이라고도 하였다. 원촌(일명 원원천(原遠川)·원원대(遠遠臺)...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한서암의 문. 유정문(幽貞門)은 도산서당(陶山書堂)의 유정문과 명칭이 동일하다. 두 곳 모두 이황이 만들고 이름을 지은 것으로, 의미 또한 동일할 가능성이 높다. 도산서당의 유정문은 이황이 도산서당과 주위의 자연을 칠언시와 오언시로 노래한 『도산잡영(陶山雜詠)』 가운데 한 가지이다. 이때 유정이란 ‘그윽하고 바르다’는 뜻이다. 이는...
-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굉중(宏仲), 호는 간재(艮齋). 증조부는 이흠(李欽), 할아버지는 습독(習讀) 이현우(李賢佑), 아버지는 이충량(李忠樑),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로 박승장(朴承張)의 딸이다. 이덕홍은 영주(榮州) 남촌(南村) 구룡동(九龍洞, 현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호문리) 외할아버지 박승장의 집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 전주(全州). 자는 수언(粹彦), 호는 구애(龜厓). 태종의 서자인 근녕군(謹寧君) 이농(李禯)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이영기(李榮基), 아버지는 이시항(李時恒), 어머니는 여주이씨(驪州李氏)로 이환(李煥)의 딸이다. 형은 허직(虛直) 이선(李瑄)이다. 이완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일찍 부모를 잃고 형 이선(李瑄)에게 글을...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균(仲勻), 호는 용재(慵齋)·용헌(慵軒)·부휴자(浮休子)·상우당(尙友堂)·태정일씨(太庭逸氏)·장육거사(藏六居士). 할아버지는 대사헌 이승직(李繩直), 아버지는 진사 이시민(李詩敏),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계경(權啓經)의 딸이다. 이종준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서 태어났다. 5세에 글을 익혀 7세...
-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이황은 안동에서 태어나 학문 활동을 하였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다. 주자(朱子)의 이기(理氣) 철학 및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천명도(天命圖)」 및 『심경(心經)』을 바탕으로 한 경(敬)의 철학을 수립하여 조선 중기 이후 한국의 유학사에 큰 영향을 남겼다. 본관은 진성(眞城). 고조부는 군기시정을 지낸 이운후(李云侯), 증조부는 선산도호부사...
-
조선 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의경(義卿), 호는 오죽재(梧竹齋). 아버지는 조원익(趙元益), 어머니는 예안이씨(禮安李氏)로 이기만(李基晩)의 딸이다. 아버지 조원익은 문행(文行)으로 향리에서 중망을 받았다. 조의양은 현재의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둔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대답에 막힘이 없어 농은(農隱) 이급(李級)이 박아군자(博雅君子)라...
-
조선 중기 안동 출신 이황의 문집. 이황(李滉, 1501~1570)은 주자의 학문과 사상을 이은 도학자로서 이기호발설 등 성리학 관련 분야에서 고명한 탁견과 학문으로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특히 이황이 당시 군왕인 선조에게 올린 『성학십도(聖學十圖)』는 성학에 대한 선학의 도(圖)와 설(說)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유학의 핵심을 10개의 도(圖)로써 정리한 것으로, 군주는 사단(四...
-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땅의 형세를 인간의 길흉화복에 관련시킨 전통적인 지리 이론으로서 주로 산천이 어우러져 이루는 외적인 모습을 설명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산·수(水)·방위·사람 등 4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구성하며, 『주역(周易)』을 주요한 준거로 삼아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논리로 체계화하였다. 풍수지리는 명당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