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세교리(細橋里)는 5개 리로 이루어지며 세교1리는 잔다리마을, 세교2리는 안골마을, 세교3리는 쑥고개마을, 세교4리는 속샘말, 세교5리는 신라아파트와 신한아파트 단지로 나뉜다.

[명칭 유래]

세교리의 ‘세교(細橋)’’는 세교1리의 마을 이름인 잔다리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잔다리마을은 신농씨들 동쪽으로 소소한 다리가 많아서 지어진 이름이며, 안골마을은 성재 안쪽에 있는 마을로서 ‘안골’이라고도 한다. 쑥고개마을은 약쑥이 많이 난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속샘말은 성재 북쪽 기슭에 있는 마을로 샘이 하나 있는데 마을 주민이 전부 그 물을 먹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세교리는 본래 온양군 동하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리, 송정리, 운성리, 사오개리를 병합하여 세교리라 하여 아산군 배방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 세교리가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세교리는 동쪽의 구릉성 산지와 서쪽의 봉강천 주변의 평야지대로 형성되어 전체적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을 보인다. 봉강천과 천안천이 합류하는 지점 남쪽으로 신농씨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세교리와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까지 걸쳐 있는 이 평야는 토질이 비옥하고 지하수가 풍부하다.

[현황]

세교리의 면적은 5.2㎢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1,144가구에 총 2,507명으로 남자가 1,252명, 여자가 1,255명이다. 세교1리~세교5리의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천안으로 통하는 국도 21호선 변의 세교3리는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그 외 지역은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신농씨들에서 벼농사, 채소, 원예 등 많은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시설재배도 늘고 있어 세교리 경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조선후기 문신인 홍만조의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