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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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排芳邑 |
영어공식명칭 | Baebang-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원기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배방읍(排芳邑)은 1990년대부터 모산역을 중심으로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봉강천을 경계로 서쪽의 배방읍내와 동쪽의 신도시권[장재리·세교리·휴대리]으로 권역이 나뉜다.
[명칭 유래]
‘배방읍’이라는 지명은 배방읍(排芳邑)은 배방읍의 가운데에 있는 배방산에서 유래하였다. 온양방씨의 중시조인 방운이 고려 태조를 도와 고려 창업부터 성종 대까지 60여 년간 공을 세워 온수군(溫水君)에 봉해지고, 배방산 일대의 땅을 하사받은 뒤 산 이름을 '방씨를 우러러본다'는 뜻으로 ‘배방(排芳)’이라 일컬었는데 조선 시대에 방씨를 배척한다는 ‘排方’이 되었다가 오늘날 ‘排芳’으로 부른다.
[형성 및 변천]
배방읍은 본래 온양군 동상면 지역으로 갈매·자우·이천 등의 17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하면 세교·상리·송성·운성·사오개·장재·송곡·소련·연동·휴대·정산의 11개 리와 군내면 남리·일헌·신대·매곡·상촌·곡촌·명막·수철·신흥·은곡·송현·감탁·서원·흑암·중리·하리의 16개 리, 그리고 입구면 판교·오류동 일부 모산리와 천안군 군서면 송곡을 병합하여 배방면이 되어 아산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이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배방면은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는 형상이다. 남동쪽으로 송악면과 경계를 이루는 설화산, 남쪽으로 광덕면과 경계를 이루는 망경산과 태화산 등이 있고, 북쪽은 곡교천이 탕정면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흐르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남고북저의 지형을 이룬다. 평야는 곡교천과 그 지천인 천안천, 금곡천 연안에 펼쳐지며, 이들 하천이 합류하는 북부 유역 일대에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현황]
배방읍의 면적은 49.7㎢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2만 8411가구에 총 7만 649명으로 남자가 3만 6230명, 여자가 3만 4419명이다. 중리, 수철리, 신흥리, 공수리, 북수리, 회룡리, 세출리, 휴대리, 갈매리, 세교리, 장재리, 구령리의 12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모산역이 위치한 읍내를 중심으로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고, 신도시권은 장재리에 있는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아산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배방읍은 아산시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농 복합 지역으로, 남으로는 배방산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등산 코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서북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품질 좋은 쌀과 배방읍 대표적 특산물인 오이, 배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배방읍의 중심인 읍 소재지 공수리를 중심으로 다수의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하여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아산시 소재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사업장, 신도리코, 크라운제과 등 건실한 기업체가 위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신도시 개발에 따라 배방읍 장재리 지역이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KTX역사 주변의 오피스텔과 더불어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되어 있어 21세기의 아산시를 선도해 나가는 중심도시로서 성장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