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세출리(世出里)는 자연부락으로 산이 많고 평야는 좁은 편이나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있어 상가와 주거시설 등이 밀집하여 있다.

[명칭 유래]

세출리는 세출장상지의 명당이 있어 세나리 또는 세출리라고 불린다. 또한 ‘세출리’라는 지명은 회룡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반포한 후 눈병이 발생하여 치료차 온양으로 오던 중 악천후로 용천으로 잘못 행차하자 이곳에 살던 황룡이 사람으로 환생하여 온양으로 인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는데, 이때부터 용샘에서 용이 인간으로 나왔다고 하여 세출리가 되었고, 용이 돌아왔던 곳은 회룡리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세출리는 온양군 동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초산리, 의식리, 무학리 일부를 병합하여 세출리라 하고 아산군 배방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 세출리가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세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세출리는 남서쪽에 태화산이 자리 잡고 있고, 북쪽으로는 구릉성 산지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평야 지대가 좁은 지역이다.

[현황]

세출리의 면적은 4.0㎢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326가구에 총 496명으로 남자가 282명, 여자가 214명이다. 법정리이자 단일 행정리로 새말, 대방수, 세나리, 옷밥골, 세나리펄의 자연부락이 있다. 원래 인구 수가 적은 농촌마을이지만 1989년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생기면서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1989년에 호서대학교 이공대 7개 학과가 천안에서 이전하였고, 1991년 8월에 광덕산 능선의 330만여㎡[100여 만 평]의 부지에 세출리 캠퍼스를 본교로 하여 호서대학교를 설립하였다. 학교 주변으로 상가가 밀집해 있고, 학생 대상 주거시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이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