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수리(新壽里)는 신수1리와 신수2리로 이루어지며 구릉성 산지에 있어 경작지는 넓지 않으나 1990년대 이후 온천이 개발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명칭 유래]

‘신수리’라는 명칭은 1914년 신촌리(新村里)와 수동(禾洞)을 병합할 때 앞 글자를 하나씩 따서 만들었다. 이때 수동의 ‘수(禾)’가 ‘수(壽)’로 바뀌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신수리는 본래 아산군 일북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촌리, 수동을 병합하여 신수리라 하고 아산군 음봉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신수리는 음봉면의 서쪽 끝에 있는 마을이다. 전체적으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경지는 드물다. 북쪽에 매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새로 매봉산이 자리 잡고, 남쪽에는 참나무가 많은 무명산[성제]이 있다. 매봉산 남사면 끝 계곡에 지방도 628호선[아산온천로]이 동서로 연결되고, 1990년대 이후 온천이 개발되면서 외지인의 왕래가 많아졌다.

[현황]

신수리의 면적은 5.65㎢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197가구에 총 327명으로 남자가 177명, 여자가 150명이다. 신수1리와 신수2리의 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숯가마가 있었던 작은숯골, 큰숯골 등 자연마을이 있다. 신수1리는 전체적으로 산지가 많아 숯을 만들어 팔던 마을이라 하여 ‘숯골’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벼농사와 고추농사, 일부 축산업에 의존하여 생활하였다. 그러나 아산온천이 1987년 발견되어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아산스파비스는 국도에서도 가깝고 높지 않은 매봉산 아래 분지 지형에 자리 잡아 산림욕까지 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건강보양테마 온천 시설로 주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의 큰 변화를 이끌었다. 한편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신수2리에서는 벼농사와 함께 유기농 채소 및 산양산삼 등 특수작물 재배가 활발하며, 1960년에 축조된 동천저수지는 낚시터로 주말마다 외지인들이 드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