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652 |
---|---|
한자 | -匠 |
영어공식명칭 | Daejangja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1동 시민로405번길 6-3[온천동 16-4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승균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9년 7월 10일 - 대장장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1-1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대장장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창구대장간 - 충청남도 아산시 시민로405번길 11[온양1동 16-28]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철 등의 금속으로 다양한 연장과 농기구 등을 만드는 장인.
[개설]
대장장은 금속의 제련과 기물의 제작과정을 모두 담당하였으나 조선시대부터는 분업화되어 철기 제작공정에 참여하는 장인 집단의 책임자를 일컫는 협의의 개념이다.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기원전 2세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철기의 제작으로 생산력의 향상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비약적인 변혁을 가져와 고대국가를 성립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국가적 차원에서 운용된 철산업은 무기의 생산으로부터 농기구와 문화 전반에 밀접한 영향력을 끼쳤다. 철기의 제작은 크게 철광석의 채광과 제련 과정을 거쳐 철기를 만들어 내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근대화 이후 서구에서 전래된 제철 기술이 전래되면서 전통적인 채광과 제련 기술은 거의 사라졌다. 따라서 제작공정은 근대적 방식으로 전환되어 제철산업으로 발전하였다. 1970년까지도 고유의 철기 제작공정을 이어왔던 대장간은 새로운 도구와 기계의 도입으로 전통적인 대장간의 협업 방식은 와해되었고, 거의 1인에 의한 소규모 생산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충청남도 아산의 온천동에는 아산의 유일한 대장간인 창구대장간이 있다. 창구대장간의 대장장인 허창구 대장장은 1970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혼자서 창구대장간을 운영하며, 농공구를 제작하고 판매를 하며 아산의 유일한 대장간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창구대장간에서 만든 낫, 괭이, 호미와 같은 각종 농기구와 과도, 식칼 등 생활용품은 품질이 우수했다. 특히 허창구 대장장이 만든 낫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1997년 10월에 ‘허허허’라는 상표등록을 하였다. 2005년에 창구대장간은 충청남도에서 ‘전통향토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허창구 대장장은 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나 이해와 상관없이, 오랜 경험으로 단조와 열처리, 담금질 등을 했으며, 특히 낫을 제작할 때 스스로 터득한 담금질 기법으로 탁월한 명품을 만들어 냈다. 낫의 핵심인 날 부분만의 강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잘 부러지지 않았으며, 이도 거의 빠지지 않았다. 1일 낫 생산 능력은 30자루 정도였으며, 전국적으로 주문을 받았다.
현재 국내 시골 마을에 남아 있는 대장간은 주로 농기구나 특수한 생활 도구를 생산하고 직접 판매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산업화에 의한 기계 주조로 대량 생산한 농공구가 보급되었지만, 전통 대장간에서 수공으로 생산한 제품은 품질면에서 우위를 보인다. 또한 아직도 특수한 용도의 제품은 대장간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황]
전통 대장간의 희소성과 철기 제작 분야를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성으로 2009년 7월 10일 대장장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1-1호로 지정하였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의 허창구(許昌究)[1945~2018] 대장장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1-1호 기능보유자이다. 그러나 2018년 4월에 허창구 대장장이 사망해 현재 그 맥이 단절된 상태이다.
허창구 대장장은 1970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혼자서 창구대장간을 운영하며, 농공구를 제작하고 판매를 하며 아산의 유일한 대장간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창구대장간에서 만든 낫, 괭이, 호미와 같은 각종 농기구와 과도, 식칼 등 생활용품은 품질이 우수했다. 특히 허창구 대장장이 만든 낫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1997년 10월에 ‘허허허’라는 상표등록을 하였다. 2005년에 창구대장간은 충청남도에서 ‘전통향토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허창구 대장장은 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나 이해와 상관없이, 오랜 경험으로 단조와 열처리, 담금질 등을 했으며, 특히 낫을 제작할 때 스스로 터득한 담금질 기법으로 탁월한 명품을 만들어 냈다. 낫의 핵심인 날 부분만의 강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잘 부러지지 않았으며, 이도 거의 빠지지 않았다. 1일 낫 생산 능력은 30자루 정도였으며, 전국적으로 주문을 받았다.
허창구 대장장이 직접 만든 화덕과 손때가 묻은 제작 도구는 현재 가동을 멈추었다. 전수자는 단절되었으며, 허창구 대장장이 생전에 만든 제품도 정리되면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